항목 ID | GC083013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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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方言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래호 |
[정의]
강원도 영월군에서 사용되는, ‘ㅂ’으로 시작하는 어휘.
[개설]
강원도 영월 지역에서 사용되는 ‘ㅂ’으로 시작하는 어휘들은 표준어와 동일한 어휘들이 대부분이다. 방언형의 경우 ‘벡’[벽], ‘벳가리’[볏가리], ‘보릿게’[보릿겨]처럼 ‘ㅕ’가 ‘ㅔ’로 바뀌거나 ‘뿔구다’[불리다], ‘뿕다’[붉다]처럼 음운변동을 입은 어형들도 있고, ‘뾰죽하다’[뾰족하다], ‘부시럼’[부스럼]과 같이 모음변화를 겪은 어형들도 있다.
[내용]
영월 지역에서 사용되는 어휘 가운데, 다른 지역과 구별되거나 특징적인 명사로는 ‘버그미’[바구니], ‘바기미’[바구미], ‘백살기/힘무레’[백설기], ‘버르쟁이’[버릇], ‘버즘’[버짐], ‘번디기’[번데기], ‘벌거지’[벌레], ‘비개’[베개], 바위’[바우], ‘바꾸’[바퀴], ‘베룩’[벼룩], ‘버리’[보리], ‘버섶’[보습], ‘복상씨’[복사뼈], ‘벌거리/태말’[볼거리], ‘부절’[부젓가락], ‘분추’[부추], ‘비눌’[비듬], ‘비얄’[비탈], ‘벌테기’[볼, 뺨], ‘뺑나무/뺑냉기’[뽕나무], ‘뿌렁지’[뿌리] 등이 있다. 특징적인 부사로 “어린아이에게 두 다리를 번갈아 오르내리도록 하라는 뜻으로 내는 소리”를 뜻하는 ‘부라부라’는 영월 지역에서 ‘풀풀풀미야’로 나타난다. 특징적인 동사, 형용사로는 ‘발쿠다’[바루다], ‘바꾸키다’[바꾸다], ‘비다’[베다], ‘번보다’[본받다], ‘부룹다’[부럽다], ‘뿕다’[붉다], ‘비섯하다’[비슷하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