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13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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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方言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래호 |
[정의]
강원도 영월군에서 사용되는, ‘ㅇ’으로 시작하는 어휘와 문법형태소.
[개설]
강원도 영월 지역에서 사용되는 ‘ㅅ’으로 시작하는 어휘들은 표준어와 동일한 어휘들이 많이 있지만, 표준어와 구별되는 방언형이 사용되기도 한다. 후자의 경우 대부분 ‘어렝이’[어레미], ‘이드름’[여드름]처럼 표준어의 음운변화형이 사용되지만, ‘아이’[애벌]와 같이 표준어와 형태가 전혀 다른 어휘들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조사의 경우 대부분 표준어형과 비슷하지만, ‘남으 자식들’과 같이 관형격조사 ‘의’가 ‘으’로 발음되는 경향이 있다.
[내용]
영월 지역에서 사용되는 어휘 가운데, 다른 지역과 구별되거나 특징적인 명사로는 ‘외통쟁이’[애꾸], ‘아이’[애벌], ‘어렝이’[어레미], ‘어린아’[어린애], ‘허칭이’[언청이], ‘올게빗’[얼레빗], ‘엄매’[얼마], ‘이드름’[여드름], ‘여껭이/여뀅이’[여우], ‘여식아’[여자아이], ‘열때’[열쇠], ‘오동애’[오디], ‘외짐치/외짠지’[오이소박이], ‘옹노’[올가미], ‘올게’[올캐], ‘왕게’[왕겨], ‘요껍디기’[요의], ‘요호칭’[욧잇], ‘영고새’[용마름], ‘우사리’[우수리], ‘우’[위], ‘이웆’[이웃], ‘입숡’[입술], ‘웃쇰/웃쇠미’[콧수염], ‘아랫쇰/아랫쇠미’[턱수염] 등이 있다. 동사나 형용사로는 ‘응끄다’[쌀을 씻다], ‘앙키다/끄낭키다’[안기다], ‘앉휘다’[앉히다], ‘을푸다’[읊다], ‘잇다’[이엉을 이다], ‘건지다’[쌀을 일다], ‘인나다’[일어나다], ‘에렵다’[어렵다], ‘읎다/웂다’[없다], ‘연하다/얍다’[엷다] 등이 있다. 부사 ‘왜’에는 ‘서’를 덧붙여 ‘왜서’라고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