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사육 및 판매되는 한우.

[개설]

영주한우는 해발 1,439m 소백산의 평균수명 350년 이상 수목이 내뿜는 맑은 공기와 뿌리에서 흘러내리는 청정수, 북위 36.5도의 큰 일교차에서 사육되어 육질이 단단하고 맛에 깊이가 있다. 영주한우는 아마종실[식물성 종자]을 첨가한 특수사료를 먹여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고 불포화지방산을 높이는 등 차별화된 건강 기능육으로 평가받는다.

[연원 및 변천]

영주한우는 품질 향상을 위해 1997년에 건국대학교 정태영·김종민 박사가 ‘아마종실’ 급여 시험 사육을 시작하였다. 2002년에는 영주시 한우 브랜드 협의회를 개최하여 브랜드 명칭을 ‘영주한우’로 확정하였다. 영주한우는 2008년 5월 영주축협한우프라자를 개설하였고, 2013년 영주한우 참여 농가 중 친환경 축산물 인증 농가를 대상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인 홍삼한우를 출시하였다. 홍삼한우는 지역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인 홍삼을 급여하고 항생제 사용을 엄격하게 제한한 프리미엄 친환경 축산물이다. 영주한우는 2018년 전국에서 한우 최초로 11년 연속 한국경영인증원 ‘웰빙인증’을 획득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영주한우는 개량된 암소에 1등급 정액으로 인공수정하여 생산된 우량 수송아지를 생후 5~6개월에 거세한다. 한우 고급육 표준사양관리프로그램에 의거 사육하며, 비육 후기에는 영주시와 건국대학교 축산대학 정태영 교수팀이 협력해 1996년부터 1997년까지 2년에 걸쳐 개발한 아마종실을 첨가한 특수사료를 급여한다. 영주한우 산지에서는 초음파 육질 진단을 하여 출하 적기를 판단하고, 육질이 뛰어난 고기를 선별해 생산·판매하고 있다. 또 브루셀라병 등의 악성 가축전염병을 완전히 차단하고 축산물의 위생 안정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사육·도축·가공·판매에 이르기까지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을 2006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영주한우는 엄격한 생산기준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생산 농가에 1등급 우량 정액을 공급해 수정하고, DNA 검사를 통해 선발된 우량 송아지를 고급육 사육프로그램에 따라 단계별로 관리한다. 이 모든 과정은 영주시와 영주축산업협동조합의 책임관리 아래 운영되고 있다. 영주한우는 쇠고기 이력추적제, HACCP 및 무항생제 인증을 받은 한우이며 영주한우 브랜드 사양관리프로그램을 이용해 중점 관리되고 있다. 또한, 축산물 이동 판매 차량을 통해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최고 품질 한우를 저렴하고 신선하게 제공하는 등 ‘특산명품 영주한우’ 알리기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