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부터 조선 전기까지 포천 지역에 파견된 지방관. 고려 초 이후 중앙 집권 체제에 의한 통치권의 범위가 점차 지방으로 확대되면서 중앙의 관원을 파견하지 못하던 속군현(屬郡縣)과 향(鄕)·소(所)·부곡(部曲) 등 말단 지방 행정 단위에 1106년(예종 1)부터 현령보다 낮은 지방관인 감무(監務)를 파견하였다. 조선 건국 이후 1413년(태종 13) 감무를 현감으로 개칭할 때까...
고려 전기 포천 지역에 파견된 지방관. 983년(성종 2) 12목(牧) 체제의 지방 제도를 시행하던 고려가 995년(성종 5) 지방 세력의 통제와 국방력 강화를 위해 12주에 절도사를 두고, 이보다 작은 주에 도단련사(都團練使)·단련사(團練使)·자사(刺使)·방어사(防禦使)를 설치하였다. 당나라의 군사적인 절도사 체제의 외관제 구축을 모방하여 설치한 것이다. 포주 단련사(抱州團練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