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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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人蔘 |
영어공식명칭 | Ginseng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안성면|부남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영숙 |
생산지 |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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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지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
생산지 | 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
성격 | 특산물 |
용도 | 약용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안성면·부남면 일대 산악 지대에서 재배되는 약용의 다년생 초본 식물.
[개설]
인삼은 오갈피나무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열매는 붉은색 여러 개의 산형 화서(繖形花序)로 익으며, 우리나라와 중국이 원산지이다. 인삼의 종류는 건삼과 수삼으로 구분된다. 건삼은 재배 연수에 따라 백삼·태극삼·홍삼으로 분류되고, 백삼은 모양에 따라 직삼·반곡삼·곡삼·생건삼·세미 등으로 세분된다. 수삼 또는 백삼을 설탕액이나 꿀에 재어 제조한 것은 당삼이라고 하며, 야생종은 산삼, 재배종은 가삼이라고 한다. 뿌리는 강장제로 한방에서도 매우 중요한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인삼은 전통적으로 달여 먹었으나 최근에는 홍삼·당삼·인삼차·인삼정·인삼주 등으로 제조되고 있으며, 무주의 고랭지 인삼은 무주군의 특산물 중 하나로 인기가 높다.
[연원 및 변천]
고려 인삼은 유사 이전부터 유구한 역사를 지니고 있지만, 문헌에는 불과 1500여 년 전에야 나타나며, 양나라(梁나라) 때 도홍경(陶弘景)이 저술한 의학 서적인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및 『명의별록(名醫別錄)』에 백제·고려·상당(上黨)의 인삼에 관한 기록이 있다. 우리나라 문헌으로는 『삼국사기(三國史記)』 또는 『향약구급방(鄕藥救急方)』에 올라 있는 인삼 기록이 가장 오래 된 것이다. 이시진(李時珍)의 『본초강목(本草綱目)』의 인삼 해설 가운데 상당삼에 관한 내용과 조선에서의 인삼 재배 및 거래에 관한 것을 기록한 것으로 보아, 『본초강목』의 집필이 시작된 1552년 당시에는 이미 우리나라에서 인삼 재배가 본격적으로 실시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임원십육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의 문헌 기록에 따르면 인삼의 재배가 적합한 지역으로 무주가 기록되어 있다. 무주 지역은 일교차가 심한 고랭지와 양토와 사양토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인삼 재배에 적합하며, 해마다 재배지와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무주군은 전체 지역의 약 98%가 풍부한 영양분을 함유하고 있는 양토와 사양토로 되어 있어, 배수성과 통기성이 우수하고, 유기질·무기질의 함량이 높아 인삼을 재배하기에 최적지로서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일교차와 계절에 따른 기온 차가 뚜렷하고, 연평균 기온이 11.6℃로 서늘한 기후 조건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친환경 농법의 무주 인삼은 조직이 치밀하고 유효 사포닌(saponin) 함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날씨와 토질이 인삼 재배지로 적합한 무주군은 품질 높은 고랭지 인삼을 생산하면서 2017년 현재, 재배 농가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09년부터 무주군 인삼 농가의 140여 명은 '인삼 연구회'를 발족하여 실질적인 소득과 함께 인삼 재배 및 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무주군의 인삼 재배 면적은 총 2.6㎢로 연간 450톤이 생산되고 있으며, 이는 전라북도 내 전체 생산량의 1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삼 연구회에서는 인삼 재배 방안으로 친환경 인삼 재배에 관한 회원 상호 간의 정보 교환, 현장 컨설팅을 통한 문제 해결, 선진지 견학을 통한 신기술 습득, 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자재 공동 구매, 직거래를 통한 안정적 판매망 구축 등의 활동과 무주 인삼의 생산성이나 품질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전라북도 인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