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3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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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茂朱三公里盤松 |
영어공식명칭 | Japanese Red Pine in Samgong-ri |
이칭/별칭 | 구천송,만지송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보호수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31-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민 |
문화재 지정 일시 | 1982년 11월 9일 - 무주 삼공리 반송 천연기념물 제291호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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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무주 삼공리 반송 천연기념물 재지정 |
소재지 | 무주 삼공리 반송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31-1 |
학명 | Pinus densiflora for. muticaulis Uyeki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겉씨식물문〉구과식물강〉구과목〉소나무과〉소나무속 |
수령 | 약 400년 |
관리자 | 무주 군청 |
문화재 지정 번호 | 천연기념물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에 있는 수령 약 400년의 노거수.
[개설]
반송은 소나무과에 속하는 소나무의 변종이며, 학명은 Pinus densiflora for. muticaulis Uyeki이다. 숲에서는 흔하지 않고, 주로 묘지 주변이나 공원 등지에서 볼 수 있다. 햇볕을 좋아하는 양수(陽樹)이며,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산성 땅을 좋아한다. 상록 침엽 교목으로 암수한그루이며, 솔방울[구과]은 수분이 이루어진 다음 해에 성숙한다. 반송은 지역에 따라 ‘다복솔’ 또는 ‘만지송(萬枝松)’이라고도 부른다.
기본적으로 소나무와 같은 형태적 특징을 가지나, 밑둥치에서부터 거의 같은 크기의 줄기가 여러 개 나와 전체가 반원형을 나타내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줄기는 소나무와 마찬가지로 붉은색을 띠고 겨울눈도 붉은색이며, 바늘잎은 한 다발에 2개씩 나고 길이 8~14㎝, 폭 0.5㎝이다. 암수한그루로 4월경에 꽃이 핀다. 암꽃은 달걀 모양으로 2~3개가 햇가지 끝에 돌려나고, 수꽃은 햇가지 밑부분에 달리며 타원형으로 갈색이다. 솔방울은 길이 2~3㎝로 소나무보다 훨씬 작다.
반송은 지형이 낮은 곳보다는 높은 곳에 심는 것이 좋으며, 겨울에 눈이 왔을 때 눈이 녹아 물이 고이는 곳에는 심지 않도록 한다. 충분한 광선이 필요하나 다소 음지에서도 견디는 중내음성 식물이다. 노지에서 월동하며 소나무와 같이 배수가 잘되는 사질토에서 잘 자란다. 내건성 식물이고 환경 내성은 약하다. 번식은 곰솔을 대목으로 하여 접을 붙이면 쉽게 많은 묘목을 얻을 수 있다. 수형을 관리할 때에는 4~6월에 걸쳐 새순이 자라면 순치기를 한다.
[형태]
무주 삼공리 반송은 높이 14m, 나무 둘레 7m에 이른다. 우리나라에 자라는 반송 중 수관 폭이 가장 큰 나무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무주 삼공리 반송은 약 150년 전에 이 마을에 살던 이주식이 근처에 자라던 나무를 지금의 자리에 옮겨 심었다고 전한다. 지역에서는 구천동을 상징하는 나무라 하여 구천송(九千松), 가지가 아주 많은 나무라 하여 만지송이라 부르기도 한다.
[현황]
무주 삼공리 반송은 1982년 11월 9일 천연기념물 제29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보안 마을 뒤 산기슭에 자라는데, 보호 구역은 248㎡이다. 경사가 완만한 산자락의 밭 옆에 서 있고, 가지와 수관이 사방으로 고루 퍼져 전체적으로 부채꼴을 이루어 반송 특유의 수형을 가지고 있다. 주변 토지가 자연 상태를 유지하고, 독립수로 자라기 때문에 생장이 대단히 양호한 상태이다. 바람과 눈에 가지가 부러지는 것을 막기 위한 가지 조임, 보호 울타리와 천연기념물 안내 표지가 설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