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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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吉山里 |
영어공식명칭 | Gilsan-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길산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호진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비교적 낮은 산과 들로 이루어진 길(吉)한 땅이라 하여 길산리(吉山里)라고 하였다. 자연 마을인 지전 마을은 옛날부터 지초(芝草)가 많이 나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까지 무주군 신풍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무주군 설천면 길산리로 개설하였다. 1981년 무주군 조례 개정으로 하길산[질번지] 마을과 정착지 마을을 신길리(新吉里), 신계 마을과 지전 마을을 상길리(上吉里)의 2개 행정리로 나누었다.
[자연환경]
길산리는 설천면의 서쪽에 자리 잡고 있다. 하길산[질번지] 마을과 지전 마을, 신계 마을 주변에 산촌에서는 드물게 비교적 넓은 들판이 형성되어 있다. 청량리에서 진입하여 기곡리로 이어지는 남대천은 지전 마을, 신계 마을 경계에서 기미 바위를 휘돌아 깊은 물을 이루고, 충청북도 영동군과 도계를 이루고 마을 뒤쪽 들을 돌아 하길산[질번지] 마을에 이르러 마을 끝에서 깎아지른 벼랑을 이루고 기곡리로 흐른다. 청량리와 경계인 무주목재를 넘어 국도 제30호선의 남쪽인 좁은 계곡에 신계 마을을 형성하고 반대쪽 북쪽에 형성된 넓은 들판 끝 남대천 변에 지전 마을이 있으며, 그 북서쪽으로 비교적 낮은 구릉과 좁은 들판에 하길산[질번지]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길산리는 북쪽으로 동에서 서로 흐르는 남대천을 경계로 충청북도 영동군 용화면 용강리와 도계를 이루고, 동쪽은 청량산 줄기 무주목을 경계로 무주군 설천면 청량리와 접한다. 서쪽은 청량산 등성이를 경계로 무주군 설천면 기곡리와 접한다. 2017년 1월 현재 면적은 2.25㎢이며, 신길리와 상길리의 2개 행정리에 72가구, 145명[남 74명/여 7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마을 주위에 비교적 넓은 들판이 있어 벼농사와 함께 밭작물이 주를 이루어 포도, 복숭아, 사과, 호두, 감[곶감], 채소 등을 재배하며, 국도 제30호선의 남쪽 산비탈에서는 밭작물이 주로 재배된다.
교통은 국도 제30호선과 국도 제37호선이 청량리에서 무주목을 넘어 상길산 마을과 신계 마을 가운데를 가로질러 하길산 마을을 지나 기곡리와 연결되며, 그 외에 국도에서 분기하여 각 마을로 연결되는 마을 도로가 있다. 지전 마을 한가운데에 구례 장씨(求禮張氏) 재각인 지산재(芝山齋)가 있으며, 매년 10월 10일 제를 지낸다. 무주 지전 마을 옛 담장이 등록 문화재 제262호로 지정되었으며, 서쪽 끝 남대천 변에는 수령 350년 된 높이 15m, 둘레 6.3m의 느티나무 군락[16그루]이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는데, 여름철이면 마을 주민들이 피서지로 이용하고 있다. 하길산 마을을 지나는 국도 제30호선 남쪽에는 남원 양씨(南原梁氏) 재각인 영모재(永慕齋)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