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3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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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鶴里 |
영어공식명칭 | Cheonghak-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청학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청학리(靑鶴里)는 삼랑진읍의 중앙 북서쪽에 자리하고 있다. 북쪽으로 숭진리, 동남쪽으로 용전리와 접하고 있다. 서쪽으로 넓은 들을 사이에 두고 임천리, 용성리와 접하고 있다. 북쪽으로는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를 사이에 두고 숭진리와의 경계가 이어진다. 자연 마을로 학동과 용복, 가정자가 있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당시 학금리와 숭진리, 임천리 일부를 합쳐 청학리가 되었다는 내용에서 학금리는 지금의 학동 일대를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청학’ 지명도 학금리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학금리, 숭진리, 임천리 각 일부를 합쳐 경상남도 밀양군 하동면 청학리로 개설되었다. 1928년 하동면이 삼랑진면으로 개칭되어 밀양군 삼랑진면 청학리가 되었다. 1963년 1월 1일 삼랑진면이 삼랑진읍으로 개칭되어 밀양군 삼랑진읍 청학리가 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청학리가 되었다.
취락은 만어산 줄기의 산록 말단부의 형성되어 있어 전형적인 배산임수 입지를 이다. 임천리는 인근의 숭진리, 용성리, 임천리와 함께 금음물부곡(今音勿部曲)이 있던 곳이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금음물부곡은 부의 동남 15리[약 5.89㎞]에 있다.”라는 기사가 있다. 중심 마을인 학동은 뒷산의 소나무에 학이 서식하여 비롯된 지명이다. 조선 초부터 김녕김씨가 마을을 이루었고 구한말에는 영일정씨가 입촌하였다. 용복마을(龍伏마을)은 학동 서쪽에 있으며 용이 엎드려 있는 형국에서 비롯된 지명이다. 가정자(佳亭子)는 학동 남쪽의 산록에 형성된 마을이다.
[자연환경]
청학리의 북동쪽은 만어산에서 서쪽으로 이어진 산줄기가 에워싸고 있다. 산록에서 발원한 계류천이 서쪽으로 흘러 소하천인 청학천을 이루고 유역에 학동마을과 금곡마을을 이룬다. 마을 앞의 넓은 들에는 임천천이 남쪽으로 흐르다가 밀양강으로 유입한다. 임천천 유역에는 넓은 충적지가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137세대, 213명[남자 106명, 여자 107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청학리의 농업은 임천천 유역의 충적지에서 행해지며 벼농사와 함께 시설농사가 행해진다. 토마토가 주로 재배된다. 교육기관으로 북서쪽에 부산대학교 밀양캠퍼스가 들어서 있다. 청학리는 조선시대 영남대로가 지나던 곳이며, 지금은 국도 제58호선이 지나면서 밀양시와 삼랑진읍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