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7001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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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佳禮里 |
영어공식명칭 | Garye-ri |
이칭/별칭 | 삼강동(三綱洞)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가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은숙 |
[정의]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가례리는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북서쪽에 위치하여 있다. 동쪽으로 화봉리, 남쪽으로는 중산리와 웅동리, 북서쪽으로는 창녕군과 접하여 있다.
[명칭 유래]
『밀주승람(密州勝覽)』에 의하면 서가정과 다례동을 합하여 ‘가례리’라 하였는데, 옛날 삼현이 나왔다고 하여 ‘서가정(西哥亭, 西佳亭)’이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이웃 마을 서가정에서 삼현이 나왔다고 하여 ‘다례동(多禮洞)’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한 가례리 안쪽의 여러 마을에는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 손인갑(孫仁甲), 충효사(忠孝士) 손약해(孫若海), 정열부(貞烈婦)인 교수(敎授) 노개방(盧蓋邦)의 처 여주 이씨, 의승대장(義僧大將) 사명당(泗溟堂) 임유정(任惟政), 지극한 효자로 표창된 매죽당(梅竹堂) 신동현(申東顯) 등의 소거지(所居地)로 ‘삼강동(三綱洞)’이란 별칭이 지금도 전해지고 있다.
[형성 및 변천]
가례리는 『밀주구지(密州舊誌)』에 의하면 임진왜란 전후 중산리가 생겼고, 임진왜란 이전에는 웅동리, 고라리, 가례리 등 중산리 위쪽을 둔지리라고 하였다. 후에 다례동리와 서가정리로 나누어졌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서가정리와 다례동리를 병합하여 경상남도 밀양군 상서이동면 가례리로 개설되었다. 1918년 상서이동면이 이동면으로 개칭되어 밀양군 이동면 가례리가 되었다. 1933년 1월 1일 이동면과 하서면이 합하여 무안면이 됨에 따라 밀양군 무안면 가례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밀양군과 밀양시 통합에 따라 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가례리로 개편되었다.
행정리동 명칭은 다례동리와 서가정리로 나누어지고, 자연부락으로는 서가정, 못안, 새터, 아치실로 나누어지는데, 서가정과 오작골은 서가정에, 못안, 새터, 아치실은 다례동에 각각 속하여 있다.
[자연환경]
가례리는 조천리의 뒷산인 지불등이 남으로 뻗어 내려와 도리산에 이르고, 다시 도리산에서 한 줄기가 동으로 뻗어 중봉산에 이른다. 마을 뒤로는 고라리와 경계를 이루면서 한 줄기가 내려와 후리등에 이른다. 북·서·남 삼면이 산으로 둘러 싸여 있으며, 동쪽으로 취락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2021년 12월 현재 가례리에는 124가구, 190명[남자 91명, 여자 99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법정리인 가례리를 구성하는 두 개의 마을 중 하나인 서가마을은 53가구, 80명[남자 32명, 여자 48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다례마을은 71가구, 110명[남자 59명, 여자 51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가례저수지, 서가정지, 다례승소류지 등의 저수지와 약목골계곡이 있으며, 와불상을 비롯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와 각종 불교 관련 자료가 있는 성보박물관이 영산정사 경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