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05015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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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天幕劇團 |
영어음역 | cheonmak geukdan |
영어의미역 | Cheonmak Theater Company |
이칭/별칭 | 유랑극단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진도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이윤선 |
[정의]
천막을 치고 각종 전통예술을 공연했던 극단을 총칭하는 용어.
[개설]
천만극단은 흔히 유랑극단이라고 부르는데, 대부분 빈 터에 천막을 치고 공연을 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내용]
천막극단은 외지출신 예능인들로 꾸려진 극단이 진도로 들어와 연행을 한 경우와 진도 출신 예능인들이 극단을 꾸려서 타지로 공연을 나갔던 경우로 나눌 수 있다.
진도 출신 예능인들이 꾸린 천막극단으로는 1908년 진도읍의 한명이(韓明履)가 꾸린 진도협률단과 박보아·박옥진 형제가 주축이 되었던 아성창극단이 주목할 만하며, 이병기·김득수·신치선 등 진도 출신 예능인들이 공연한 창작연극 혹은 창극공연 역시 이 범주에 들 수 있을 것이다. 외지출신 예능인들로 꾸려진 천막극단으로는 1930년대에 임방울·박초월·박귀희 등이 조직한 동일창극단(東一唱劇團)과 이후 조직된 임방울극단이 진도의 여러 지역에서 공연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나 인지리, 진도읍 등지에서 이들이 공연을 했다는 증언이 있기 때문이다.
[의의와 평가]
극장이 없던 시절의 상징이기도 했던 천막극단의 연행으로 민속문화의 보존과 전승이 동시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