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7300994
한자 新宗敎
영어공식명칭 New Religion
분야 종교/기독교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전라남도 해남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양호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에서 비교적 최근에 형성되어 활동하는 신흥 종교.

[개설]

전라남도 해남군의 신종교는 원불교, 천도교, 증산도, 여호와의 증인, 통일교 등이 있다. 해남 원불교는 1975년부터 포교를 시작하여 1977년 5월 12일 해남읍 성동리 600 노대원 집을 일부 개조하여 법당을 마련하고 해남교당 첫 법회를 열었다. 해남 천도교는 1912년 처음 포교하여 해남읍 성동리에 교당을 설립하였다. 해남 증산도는 해남읍 해리에 있다. 해남 여호와의증인은 해남읍 남외리황산면 남리리 두 곳에 있다. 해남 통일교는 1960년부터 선교활동을 시작한 가정교회가 해남읍 수성리에 있고 2004년 1월 개설한 성도교회는 해남읍 구교리에 있다.

[원불교]

원불교는 전라남도 영광 출신인 박중빈이 고향인 영광에서 연 신흥 종교로, 1924년 4월 전라북도 익산군 북일면 신룡리에 본부를 건설하였다, 원불교라는 교명은 해방을 맞이하고 박중빈의 유시에 의하여 제2대 종법사인 정산 송규가 개칭한 것이었으며, 1947년 4월에 재단법인 원불교의 등록을 필한 후 공포되었다. 원불교 국내 교단은 각 지역별로 15개의 교구와 500여 교당이 있으며 해외에도 미주와 유럽, 일본에 교구와 교당이 있다.

원불교 전남교구에 속하는 해남교당은 해남군 해남읍 구교리 250-1에 있다. 해남교당은 1975년 11월 20일부터 영암과 완도 지역 교당의 교무와 교도들이 해남에서 출방 법회를 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1977년 5월 12일 해남읍 성동리 600에 있는 노대원의 집 2층 약 50㎡를 개조하여 법당으로 만들고 법신불을 봉안한 후 해남교당 첫 법회를 열었다. 초대 교무로 윤성도가 부임하였고 노대원이 교도회장이 되었다. 1984년에는 해남읍 구교리 250번지 1,891㎡[572평]을 교당 부지로 사들여 유치원 건물과 법당을 준공하였다.

[천도교]

천도교(天道敎)는 조선 후기에 최제우가 1860년에 서학[천주교]의 유입에 대항하여 민족주의 신앙을 제창하며 창립한 동학을 1905년에 3대 교주 손병희가 천도교로 개편하였다. 최제우가 용담정에서 신인에게 계시를 받았다는 1860년(철종 11)을 원년[1년]으로 하는 포덕(布德)이라는 연호를 지금까지도 사용하고 있다. 초창기였던 일제강점기에는 3·1운동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활발한 교세를 이어 갔다. 1953년 중앙총부를 서울로 정했으며, 1961년에는 최시형과 손병희의 법설(法說)이 포함된 『천도교경전』을 간행하였다. 현재의 서울 종로에 있는 수운회관(水雲會館)은 1972년 준공된 것으로, 천도교의 상징적인 건물로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해남 지역에 천도교가 처음 포교된 것은 1912년부터이다. 초대 교구장으로 홍순이가 취임하여 해남읍 성동리에 교당을 설립하였다. 해남 천도교는 1921년 5월 해남천도교청년회가 주최한 강연회에서 천도교 순회 강사 강인택이 “영원의 평화책”이라는 주제로 수백 명 청중 앞에서 강연하는 등 1930년대까지 일제강점기에 집회와 위원회 활동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하고 항일운동을 전개하였다. 1936년 8월14일 4세대 도주였던 춘암상사는 교내 주요 간부들을 불러 민족의 독립과 일제의 패망을 기원하는 기도 운동을 전개하도록 하고 비밀리에 독립 자금을 모금하였다. 이 일로 일제에 검거되어 심한 고문으로 여러 천도교 지도자가 수난을 당했다.

2018년 현재 천도교 해남교구는 해남읍 해리 511-27에 있다.

[증산도]

증산도는 증산 강일순을 교조로 삼아 1975년 안운산이 아들 안경전과 함께 충청남도 대전시에서 창립한 신종교다. 1980년에는 대전시 중구 괴정동에 교당을 신축하여 증산도장을 세웠고, 뒤에 증산도로 교명을 바꾸었다. 그 후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해외에도 포교 활동을 벌였다. 2012년 안운산이 죽은 이후 안경전이 종도사가 되어 교단을 이끌고 있으며, 증산-고수부-안운산-안경전으로 이어지는 종통을 세우고 있다.

해남 지역의 증산도장은 해남읍 해리 361-5에 있다.

[여호와의 증인]

여호와의 증인[Jehovah's Witnesses]은 19세기 미국의 재야 성서학자 찰스 테이즈 러셀을 중심으로 독자적으로 설립된 기독교 교파로, 회복주의를 표방하고 있다. “성경에 나오는 여호와 하느님과 하느님의 왕국에 관해 이야기하는 증거 활동을 하기“ 때문에 ‘여호와의 증인’이라고 이름한다. ‘왕국회관’으로 지칭하기도 하는데, 이는 각 지역들에 있는 교회당, 즉 종교 건축물을 가리킨다. 성경 전체의 주제가 ‘하느님의 왕국’에 대한 것이라 하여 그러한 명칭을 사용하고 있으며, 십자가나 종교적 형상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에는 1912년부터 전래되기 시작했다.

해남 지역의 여호와의 증인은 해남읍 남외리 357-1에 있는 해남왕국회관과 황산면 남리리 16-2에 있는 황산왕국회관이 있다.

[통일교]

통일교의 정식 명칭은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으로, 1954년 대한민국에서 문선명이 창시한 종교이다. 대한민국 지부의 이름은 신한국가정연합이다. 1951년 경상남도 부산시에서 피난 생활을 하던 문선명은 통일교 교리서인 『원리원본』을 집필하고 포교 활동을 시작했다. 1954년 5월 서울특별시에서 ‘세계기독교통일신령협회’를 창립하였다. 1958년에는 국내 전체는 물론이고 일본과 미국에도 선교사를 파견하였고, 1965년에 문선명이 직접 세계 40개국을 순방하였으며, 1972년에는 미국에 건너가 선교활동을 지도하였다.

해남의 통일교는 1960년 7월 서울에서 하계전도대원들이 찾아와 포교하면서 시작되었다. 1975년 성전 건축 이후 2018년 봄에 재차 예배당을 건축한 해남가정교회가 해남읍 수성리 155에 있으며, 2004년에 시작한 성도가정교회가 해남읍 구교리 590-2에 있다.

[참고문헌]
  • 『해남군지』하(해남군지편찬위원회, 2015)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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