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선두리에 있는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소속 교회.

[개설]

우수영교회(右水營敎會)는 해남 최초의 개신교 교회이다.

[설립 목적]

수영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894년 4월 19일 이눌러 선교사 일행이 해남 목장을 지나 우수영에 도착하여 밀렸던 빨래도 하면서 우수영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기 시작하였다. 1894년 4월 22일 첫 신자가 생겼고, 주일예배를 드리기 시작하면서 교회가 시작되었다. 이후 1902년 목포에서 온 유진벨[배유지] 선교사에 의해 우수영교회가 설립되어 해남에 기독교를 전파하였다. 유진벨 선교사는 서툰 한국어로 “여러분, 예수를 믿으세요. 예수를 믿기만 하면 원하는 모든 일들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다 이루어 주십니다.”라고 선교를 하였다. 처음에는 서상리 전석천의 사랑에서 임시로 수개월 간 모이다가 선두리 정문숙의 사랑 학가 오간을 30원에 매수하여 5~6년간 예배를 드렸다. 1907년 구 객사 대지인 현 선두리 621번지에 약 200원의 공비로 목재와 기와로 십간을 신축하였다. 교회 전성기에 장년 교인이 300명에 달하자 예배당이 협소하여 1934년에 건물을 허물고 2,000원의 공비로써 지상에 석재로 현재의 35평[약 115.70㎡] 건물을 건축하게 되었다. 2014년 교회 리모델링을 하였고, 해남군에서 ‘해남 첫 개신교-우수영교회’ 기념비를 세워 주었다. 우수영교회에서 출발한 개신교회로는 문내면 고당교회와 예락교회, 옥천면의 백호교회, 계곡면의 중앙교회, 산이면의 초송교회 등이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2014년 우수영교회 100주년 되던 해에 필리핀 마닐라에 마닐라 우수영교회를 건축하였고, 현재까지 선교 후원을 하고 있다. 국내에 있는 여러 교회와 선교사들을 후원하고 있다.

[현황]

2018년 현재 담임목사는 조창훈 목사이다. 교회 조직은 남전도회, 제1여전도회, 제2여전도회, 권사회, 주일학교, 중고등부 등으로 나누어져 있다. 예배 시간은 주일학교 오전 9시, 주일 낮예배 오전 11시, 주일 오후 찬양 예배 오후 1시 50분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요일 저녁 예배는 절기에 따라 약간 다른데, 한겨울에는 저녁 7시,여름에는 저녁 8시, 봄과 가을에는 7시 30분에 진행되고, 금요 구역 예배는 각 성도들 가정을 처소 삼아 예배를 드리고 있다.

교회 건물은 총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예배당, 2층은 영아부실, 3층은 목사 서재로 사용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우수영교회는 해남군의 제1호 교회이자 개신교 교회로 역사가 깊으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