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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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崇魚 |
영어공식명칭 | Grey Mullet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인규 |
지역 출현 시기/일시 | 매년 3월~7월 - 숭어 울돌목과 임하도에서 포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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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출현 장소 | 울돌목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학동리 |
지역 출현 장소 | 임하도 -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예락리 |
성격 | 어류 |
학명 | Mugil cephalus |
생물학적 분류 | 동물계〉척삭동물문〉조기어강〉숭어목〉숭어과〉숭어목 |
서식지 | 금호호, 영암호 등 해남군의 간척호와 하구, 연안 |
몸길이 | 50~70㎝[최대 120㎝] |
새끼(알) 낳는 시기 | 10~11월 |
[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울돌목과 임하도 연근해에서 어획되는 숭어과의 바닷물고기.
[형태]
몸은 길며 앞은 원통형이고, 뒷부분은 옆으로 납작하다. 몸 길이는 보통 50~70㎝이며, 최대 120㎝까지 자란다. 몸의 색은 회청색이며, 등쪽은 암청색, 배쪽은 은백색을 띤다. 머리는 작고 이마는 편평하다. 눈은 크고 기름눈꺼풀이 있다. 가슴지느러미 앞부분에는 눈 크기만 한 푸른색 반점이 있어 비슷한 어종인 가숭어와 구별된다. 지느러미는 연한 갈색이며, 배지느러미는 거의 투명하다. 꼬리지느러미는 끝이 뾰족하고 안으로 깊이 파여 있으며, 옅은 노란색을 띤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지역에 따라, 모치, 모갱이, 준거리, 목시락, 동어 등 숭어를 달리 부르는 방언이 100개가 넘는다. 방언은 숭어의 성장 크기에 따라 이름이 붙여진다. 허준(許浚)이 쓴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숭어는 “사람의 위를 열어 먹는 것을 통하게 하고, 오장(五臟)에 이로울 뿐 아니라, 살찌게 한다. 숭어는 진흙을 먹어서 온갖 약을 쓸 때도 꺼리지 않는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숭어는 일본 에도[江戶] 시대에는 성게·해삼 창자젓과 함께 ‘천하의 3대 별미’ 가운데 하나인 귀한 음식이었다. 살이 오른 겨울철 숭어는 피로 회복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숭어 껍질에는 세포 재생에 도움이 되는 나이아신(niacin)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숭어의 내장은 천일염으로 염장하여 숭어창젓을 담아 먹기도 한다.
[생태 및 사육법]
산란기는 10~11월로, 쿠로시오 해류가 흐르는 깊은 곳의 바위 지대에 알을 낳는다. 몸 길이가 최소 30㎝ 이상은 되어야 산란을 하며, 알은 한배에서 290만~720만 개를 낳는다. 수정을 하고, 2~5일이 지나면 부화한다. 겨울 동안 바다에서 태어난 치어들은 무리지어 연안으로 와 부유 생물을 먹는다. 여름에는 성장이 빨라 초가을이 되면 몸 길이가 20㎝가 넘게 자란다. 먹이는 주로 식물성 플랑크톤과 각종 조류, 펄 속에 있는 유기물이다.
[현황]
전라남도 해남군 일대 간척호 및 하구, 연안 등에서 흔히 서식하며, 금호호, 영암호, 고천암호 방조제 인근에서 많이 볼 수 있다. 해남군 임하도에서는 4월 말부터 해남군 우수영의 울돌목을 거슬러 올라오는 숭어를 하루 2톤 가량 활어로 위판한다. 해남군 우수영 울돌목에서는 3월~7월에 뜰채 숭어잡이를 하며, 이 시기에 해남군 우수영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은 이색적인 뜰채 숭어잡이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