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17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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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韓堂 |
영어공식명칭 | Han-God Shrine |
이칭/별칭 | 한장군 사당,한묘군,진충묘,한장군 매씨사당 |
분야 | 종교/유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류한선 |
현 소재지 | 경산자인의계정숲 한당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 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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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진량읍 마곡리 한당 - 경상북도 경산시 진량읍 마곡리 산2-1 |
현 소재지 | 자인면 원당리 한당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원당길12길 12-3[원당리 229-1] |
현 소재지 | 용성면 대종리 한당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대종리 365답 |
현 소재지 | 용성면 가척리 한당 - 경상북도 경산시 용성면 가척리 279 |
[정의]
경상북도 경산 지역의 옛 자인현 일대에서 지역의 수호신인 한장군과 그 누이를 모신 사당.
[개설]
한당(韓堂)은 자인 지역의 수호신인 한장군과 그 누이를 모신 사당이다. 한장군 사당, 한묘, 진충묘(盡忠廟) 등으로 불린다.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을 비롯하여 진량읍과 용성면 등 옛 자인현 일대에 분포해 있다.
[현존하지 않는 한당]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북사리의 한당은 자인면사무소 뒤에 위치하였다. 일제 강점기 당시 훼철되었으나, 8·15광복 후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에 소재한 경산자인의계정숲으로 이건하였다. 경산시 용성면 송림리 한당과 부일리 한당은 일제 강점기에 소실되고 현재 그 터만 남아 있다. 경산시 진량읍 시문리 한당 역시 일제 강점기에 훼철되었다.
[현존하는 한당]
경상북도 경산 지역에 현존하는 한당은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 경산자인의계정숲 내 한당[진충묘], 경산시 진량읍 마곡리 한당, 경산시 자인면 원당리 한당, 경산시 용성면 대종리 한당, 경산시 용성면 가척리 한당 등 모두 5곳이다.
경산시 자인면 서부리 경산자인의계정숲에 있는 한당은 지금의 진충묘이다. 사당의 유래는 오래되었지만, 건립 시기는 알 수 없다. 1765년(영조 41) 자인현감 정충언(鄭忠彦)이 신당을 중수하였다. 1800년(정조 24) 성주목사(星州牧使) 장석윤(張錫胤)이 쓴 「한묘기(韓廟記)」에 따르면, 이 시기 사당 이름은 ‘일한묘(一韓廟)’였다고 한다. 그러나 후에 명칭이 변경되었고, 19세기 후반 엮여진 『자인총쇄록』에는 ‘진충묘’라 전하게 되었다. 8·15광복 이후 경산시 자인면 북사리 한당을 이건하여 현재에 이른다. 음력 5월 5일 오전 10시에 한장군과 그의 누이를 모시는 한장군대제를 행한다.
경산시 진량읍 마곡리의 한당은 마곡리와 현내리의 경계 지점에 있다. 원래 현내리에 있었으나 마곡리로 이전하였다. 음력 5월 5일 오전 7시에 한장군과 그의 누이를 모시는데, 현내리, 광석리, 마곡리 주민들이 제의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산시 자인면 원당리의 한당은 1663년(현종 4) 자인 현청이 신관리에서 원당리로 이전하면서 자인단오제 때 한장군의 신위를 모시기 위해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1700년(숙종 26) 자인현청이 북사리로 옮겨지면서 한장군 누이의 사당으로 전락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인면 원당리 한당은 한장군과 그의 누이를 같이 모시며 위패도 2개이다. 음력 1월 15일 자정과 음력 5월 4일 23시 30분에 제의를 지낸다.
경산시 용성면 대종리의 한당은 300여 년 전에 지어졌다고 전해지며 일제 강점기에 철거되었으나 1947년 재건되었고 1997년 한장군놀이보존회의 지원으로 보수하였다. 용성면 대종리 한당은 대종1리와 대종2리의 접경지에 위치해있으며, 3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대종1리와 대종2리의 어른들이 함께 모셨으나 현재는 대종1리 주민들만이 음력 5월 5일 0시에 제의를 지낸다. 한당에는 한장군의 위패만 존재하나 제의 시 한장군 누이의 밥과 술도 올려 함께 모신다.
경산시 용성면 가척리의 한당은 지금으로부터 약 140년 전에 건립되었다고 전한다. 다른 한당에 비해 크기가 아담하고, 지리적으로 발견하기 힘든 곳에 위치하여 일제 강점기에도 존속할 수 있었다. 음력 5월 5일 오전 7시에 한장군을 모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