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와 청도군 화양읍 다로리를 연결하는 터널.

[명칭 유래]

남성현터널은 경산시 남천면과 청도군 화양읍을 연결하는 성현재(省峴岾)[남성현재] 고갯길의 남쪽에 있는 남성현역(南省峴驛)의 이름을 따서 명명하였다.

[제원]

남성현터널은 각각 편도 2차로의 상행과 하행 터널 2개가 나란히 굴착되어 있다. 경산 방향 상행 터널은 총길이 1,765m, 총폭 7m, 유효폭 7m, 높이 7m이다. 청도 방향 하행 터널은 총길이 1,735m로 상행 터널 보다 조금 짧으며, 총폭, 유효폭, 높이는 상행 터널과 같다.

[건립 경위]

남성현터널은 경산시 남천면과 청도군을 잇는 국도 제25호 확장 공사 구간 중 남천~청도 1구간[경산시 남천면 흥산리~청도군 화양읍 다로리]이 2013년 6월 30일 개통됨에 따라 교통의 편의를 위해 준공되었다.

그동안 기존 국도 제25호의 남성현재를 통과하던 2차로의 경사진 도로는 폭이 좁고 굽이쳐 차량 소통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였으며, 겨울철 눈만 오면 교통이 두절되었다. 그러나 국도 제25호에 왕복 4차로의 남성현터널이 설치되면서 도로 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현황]

남성현터널의 북부는 경산시 남천면 하도리, 중앙부는 청도군 화양읍 송금리, 남부는 청도군 화양읍 다로리에 걸쳐있다. 청도군 내 출입구는 화양읍 다로리에 있다. 경산시 남천면과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의 경계 인근에 솟아 있는 상원산(上院山)[673.4m]에서 남동쪽으로 뻗은 산줄기 아래를 통과한다.

남성현터널을 지나면 북쪽으로는 길이 325m의 남천과선교를 지나 경산시 중심시가지로 연결되며 남쪽으로는 청도군 청도읍에 도달한다. 남성현터널의 2019년 평균일교통량은 상행, 하행 각각 5,892대에 달한다.

남성현터널에서 남쪽으로 약 700m 지점에는 경부선 남성현역이 있다. 남성현터널 동쪽으로는 경부선의 성현터널[남성현터널]이 통과하며, 경부선의 성현터널 인근에 있는 옛 성현터널은 기차가 다니지 않고 현재 와인터널로 조성되어 청도군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