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금락리의 금락사거리 위를 지나가는 다리.

[명칭 유래]

금락고가교(琴樂高架橋)는 국도 제4호가 지나가는 금락사거리에 건설된 고가교이다. 고가교(高架橋)는 교통의 편의나 관광을 위하여 높게 놓은 다리를 뜻한다. 따라서 하양읍 금락리에 위치하여 ‘금락고가교’라 명명하였다.

[제원]

금락고가교는 총길이 385m, 총폭 15.5m, 유효폭 14.5m, 높이 10m이다. 경간 수는 14개, 최대 경간장은 40m에 달한다. 상부구조 형식은 강상자형교, 하부구조 형식은 T형 교각식, 설계하중 DB-24이다.

[건립 경위]

경산시 하양읍과 와촌면을 통과하는 국도 제4호가 개통되면서, 하양읍 금락리 통과 지역에 있는 금락사거리의 교통정체가 심해졌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02년 금락사거리 위를 지나가는 금락고가교가 가설되었다.

[현황]

국도 제4호가 금락고가교 진입부에 이르면 좌우의 2차로는 각각 금락고가교 옆을 지나가고 가운데 왕복 4차로가 금락고가교를 통과한다. 금락고가교의 2019년 평균일교통량은 19,705대에 달한다.

금락고가교의 남쪽으로는 국도 제4호와 나란히 대구선 철도가 지나가며, 남서쪽 진입구 부근에는 대구선 하양역이 있다. 그 외에 서쪽으로는 하양시외버스터미널 및 대구가톨릭대학교 정문 등이 위치해 있다. 금락고가교 북동쪽 입구에서 조산천을 건너는 왕복 8차로의 하주교[총길이 60m]를 지나면 와촌면 남동부를 지나 영천시로 향한다.

금락고가교가 통과하는 금락사거리 일대는 진량읍에서 금호강 하양교를 지나 하양읍 중심시가지인 금락리로 진입하는 주요 지점이다. 금락고가교 남쪽을 지나는 대구선 철도 아래쪽에서부터 금락지하차도가 건설되어 금락사거리로 연결된다. 아울러 금락사거리 위, 금락고가교 아래쪽 공간은 보행자 육교가 가설되어 사방으로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