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1002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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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柏里 |
영어공식명칭 | Songbaek-ri |
이칭/별칭 | 발해마을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남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송백리(松柏里)는 경산시 남천면의 동쪽에 있는 지역으로 행정리는 송백1리와 송백2리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마을은 백천, 송천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송백리는 송천리와 백천리가 합해져 이루어진 마을이다. 송천리는 원래 마을 주위의 산에 소나무가 빽빽하게 들어 차 있고 그 가운데 마을이 있다고 하여 송내리라고 불렸다. 그 후 영순 태씨가 많이 살게 되면서 태씨는 물을 가까이하여야 자손이 번창한다는 전설에 따라 안 내(內) 자를 내 천(川) 자로 바꾸어 송천이라 하였다. 백천은 주위의 산에 잣나무가 많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송백리는 본래 경산군 남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송천동과 백천동을 병합하여 경산군 남천면 송백동으로 개설되었다. 1988년 군조례에 의해 송백동이 송백리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경산시·군 통합에 따라 경산시 남천면 송백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송백리는 북쪽으로 백자산(栢紫山)[486.5m] 줄기가 형성하는 구릉과 다랑골산[421.4m]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동쪽으로는 삼성산(三聖山)[554.5m], 남쪽으로는 신방산(新方山)과 선의산(仙義山)[757m] 줄기로 둘러싸여 있다.
소붓골산 계곡에서 발원하여 서쪽으로 흐르는 송백천이 마을을 동서로 가로지르며, 마을의 남쪽과 북쪽 계곡에서 흘러내린 하천들이 송백천에 합류하여 서쪽으로 흐른다. 마을 중앙에는 당뒤들, 뒤들, 당앞들, 새물앞들이 펼쳐져 있다.
[현황]
2020년 5월 31일을 기준으로 송백리의 면적은 11.55㎢이며, 인구는 125가구, 248명[남자 129명, 여자 119명, 외국인 제외]이다. 송백리는 남천면 소재지에서 남동쪽으로 3㎞ 정도 떨어진 오지 마을로 골짜기 깊은 곳까지 경작지를 조성하여 과수 재배를 하고 있다. 복숭아 농사가 주를 이루며 이외에도 배추, 양파, 마늘, 대추, 벼, 고추 등 다양한 작물을 경작한다. 농지와 함께 한우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큰 도로는 없지만 금곡리, 신방리와 연결되는 관방로, 상대리와 연결되는 상대로가 지나간다. 경산시 미래농업 사업의 일환으로 생기골농원과 같은 친환경 농원, 체험 농장, 주말 농장, 농산물 판매장 등이 있으며, 식품 공장, 화학물질 공장 등 소규모 공장도 위치한다.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서쪽들에는 200~300년 수령의 참나무 숲 한복판에 고려 말 선비인 전영동(全永同)을 모신 영동당이 있다. 한편, 송백리는 발해마을이라 일컫는데, 마을에 세거하는 영순 태씨 후손들은 발해의 건국 시조인 대조영(大祚榮)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당을 짓고 현재까지 제사를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