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35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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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昌煥協律社 |
영어공식명칭 | Kim Chang-Hwan Hyupryulsa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명진 |
설립 시기/일시 | 1906년~1907년 - 김창환협률사 설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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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시기/일시 | 1910년 - 김창환협률사 해체 |
최초 설립지 | 김창환협률사 - 광주광역시 |
성격 | 문화예술 단체 |
설립자 | 김창환, 김채만, 강용환 등 |
[정의]
개항기 광주광역시에 있었던 전통 음악 단체.
[개설]
김창환협률사에 소속된 명창들은 대개 김창환, 김채만의 제자이거나 함께 활동했던 이들로, 김창환·강용환·유성준·김정길·김채만·안영환·공창식·박지홍·김억순·박꾼수(박종섭)·신용주·전일도·한성태·안영채·박화섭·박종원·정학진·김봉학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설립 목적]
궁내부 협률사 해체 후 흩어진 전라도 지역 명창들의 규합과 전국 순회공연을 통한 국악 진흥을 위해 조직되었다.
[변천]
1906년 궁내부 협률사 폐지 후 지방으로 낙향한 예인들이 각개의 공연단체를 형성하였다. 이 무렵인 1906년 혹은 1907년 무렵에 김창환·김채만·강용환을 중심으로 전라도 출신 명인·명창 50여명이 모여 김창환협률사를 조직하였다. 김창환협률사는 1910년 이후 해체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지방으로 낙향한 예인들은 전국을 다니면서 포장극장을 설치하여 각종 공연활동을 하였는데, 이들을 민간협률사라 불렀다. 김창환협률사는 전라도 지역에서 조직된 민간협률사의 시초라고 할 수 있으며, 주로 삼남지역을 중심으로 순회하였다.
협률사 단체는 판소리 외에도 궁중무용·민속무용·줄타기·땅재주 등 전통연희 전반을 공연하였는데, 김창환협률사의 경우 판소리 명창들로 구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판소리와 창극을 주로 공연하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김창환협률사에 대한 기록은 거의 남아있지 않아 많은 활동내역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강용환이 창작한 「어사와 초동」과 「변강쇠타령」을 비롯해 강용환이 개작·윤색한 「심청전」 등을 공연하였음이 확인된다.
[의의와 평가]
김창환협률사는 남도지방 순회 창극단의 첫 출발이었으며, 다양한 협률사의 조직과 운영에 영향을 끼쳤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김창환협률사 이후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지역의 명창들을 규합한 협률사가 곳곳에서 창단되었고, 해방 이후까지 광주 지역 서편제 판소리의 활발한 전승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민간에서 국악을 전문으로 하는 예인들이 중심을 이룬 협률사 활동은 20세기 초반 창립된 김창환협률사가 그 시초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