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60002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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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水道 |
영어공식명칭 | Waterworks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광주광역시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현대/현대 |
집필자 | 윤희철 |
[정의]
광주광역시 시민에게 먹는 물이나 공업, 방화(防火) 따위에 쓰는 물을 관을 통하여 보내 주는 설비.
[개설]
도시의 역사는 물과 위생의 역사와 직결되는데 그 중심에 상수도가 있다. 깨끗하고 맑은 물은 도시에 사는 시민의 건강과 삶의 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변천]
개항 이전까지 국내 음용수는 우물과 하천 등에 의존하였다. 하지만 1890년대부터 콜레라 등 질병이 만연하면서 근대식 상수도 도입 요구가 나왔다. 광주는 1917년 7월 광주수도 기공식을 열었고, 1920년 5월 30일 제1수원지 통수식이 열렸다. 1936년은 1920년 첫 통수 후 처음으로 대규모 상수도 확장 사업을 했지만, 지지부진하여 1942년 12월에서야 조선총독부로부터 준공 인가를 받았다. 1945년 해방 이후 상수도의 안정적 공급은 무엇보다 급한 일이었지만 1950년 6.25전쟁 발발로 수도 인프라는 상당 부분 파괴되었다.
1960~1970년대 경제 성장기 인구 증가는 심각한 단수 문제를 일으켰다. 1936년에 1966년 추정 인구가 15만 명이었으나, 실제 광주시 인구는 이미 30만 명을 넘어섰다. 물 부족 현상에 더해 수도요금은 해마다 10~20%씩 올랐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 4수원지를 세웠지만 여전히 대응이 어려웠다. 1971년 준공된 동복수원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1970년대 내내 광주시 평균 급수율은 52~73%에 그쳤다.
1990년 광주직할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출범하면서 수돗물 공급은 현대화, 선진화의 길을 걷고 있다. 2007년에는 공모 끝에 빛의 도시 광주광역시 수돗물 브랜드 '빛여울수'가 탄생하기도 하였다. 역사가 오래된 만큼, 노후 상수도관 교체, 유수율 개선 등은 여전히 시급한 과제이다. 매년 40㎞ 안팎의 교체 사업을 추진하는데도 노후관은 크게 줄지 않고 있다.
[현황]
2020년 기준, 광주광역시 상수도 보급률은 99.95%이며, 1일 생산용량은 76만㎥, 1인 1일 급수량은 330ℓ이다. 2021년 기준, 동복수원지, 제2수원지, 제4수원지, 주암호 등 4개의 수원지에서 1일 84만㎥의 취수 능력을 갖추고 있는 취수장을, 덕남, 용연, 각화 등 3개의 정수장에서 1일 76만㎥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