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인간으로서의 삶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것을 가르치고 배우는 모든 행위.

[개설]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는 1991년 교육자치제의 본격 시행으로 당시까지 합의제 집행 기관이었던 교육위원회를 심의·의결 기관과 집행 기관으로 분리하면서 구성되었다. 즉, 1991년 3월 8일에 공포된 법률 제4347호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의거하여 교육자치제가 본격 실시됨에 따라 1991년 3월 26일 교육에 관한 심의·의결 기관인 교육위원회와 집행 기관인 교육청으로 분리된 것이다. 이어 8월 8일에는 동 법률에 의거하여 서울특별시 교육 위원 22명이 선출되었으며 9월 2일에는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가 구성되었다.

구로구의 교육 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는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 서울특별시교육청, 서울특별시 남부교육청이 있다. 교육위원회는 시·도에 설치되어 해당 지방 자치 단체의 교육·과학·체육·기술·예술 등에 관한 교육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심의·의결 기관이다.

[현황]

1. 행정기관

서울특별시 남부교육청은 서울특별시의 11개 교육청 중의 하나인 하급 교육 행정 기관으로 1972년 12월 30일 서울특별시 교육위원회 직제 개정에 의해 구로구, 영등포구, 관악구, 동작구, 서초구 일부, 용산구 일부, 강서구의 중학교 이하 교육 기관을 관장하기 위하여 영등포 간이도서관을 임시 청사로 개청 운영하였다.

이후 1980년 5월 1일에는 용산구가 서울특별시 중부교육청 관할로, 관악구·동작구·서초구 일부 지역이 서울특별시 강남교육청 관할로, 1987년 9월 3일에는 강서구·양천구가 서울특별시 강서교육청 관할로 각각 분리되었으며 현재는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지역을 관할하며 2국 6과 16계의 직제로 운영되고 있다.

2. 교육기관

2010년 현재 구로구 관내에는 32개의 유치원[공립6개·사립 26개]과 23개의 초등학교, 12개의 중학교, 14개의 고등학교[인문계 8개·실업계 4개·특수목적고 2개], 3개의 대학교, 2개의 특수학교가 있으며 중앙 행정 부처인 교육과학기술부와 지방 자치 단체의 교육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1) 유치원

우리나라 유아 교육의 역사는 초·중등학교의 역사보다 오래되었지만 아직까지 공교육 기관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유치원의 역사는 최초로 설립된 1897년의 부산유치원을 기점으로 하면 약 100년에 이르고, 우리나라 사람에 의해 최초로 설립된 1916년의 중앙유치원을 기점으로 보면 80여 년에 이르고 있다.

유치원 교육은 유아에게 알맞은 교육 환경의 제공과 더불어 유아의 교육과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7차 교육 과정이 실시되고 있다. 교육 과정은 건강생활, 사회생활, 표현생활, 언어생활, 탐구생활의 5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연간 교육 일수는 180일, 하루 교육 시간은 180분을 최소 기준으로 하되 시·도 교육청의 지침과 유치원 실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된다.

구로구 관내의 유치원은 1982년 「유아교육진흥법」이 제정·공포된 이래 꾸준히 증가하였다. 1982년 14개에 불과하였던 유치원수는 1984년에는 32개, 1985년에는 45개, 1986년에는 60개, 1987년에는 70개로 해마다 10개 이상의 유치원이 개원했으며 이에 비례하여 원아 수 역시 증가하였다. 그러나 1988년 이후 유치원의 증가폭이 줄어들기 시작하여 2000년 이후의 유치원 수는 32개로 정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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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유치원 현황

2) 초등학교

초등학교의 교육은 학생의 학습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 능력 배양과 기본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0년 12월 현재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초등학교 현황을 보면 학교 수 23개 교, 학급 수 845학급, 학생 수 23,324명이다. 구로구의 대표적인 초등학교로는 1930년 오류강습회로 출발하여 구로구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는 초등학교인 서울오류초등학교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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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초등학교 현황

3) 중학교

중학교 교육은 초등학교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학습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본 능력과 민주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0년 현재 서울특별시 구로구에는 공립 중학교 11개 사립 중학교 1개 등 총 12개의 중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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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중학교 현황

4) 고등학교

고등학교의 교육은 중학교 교육이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진로 개척 능력과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10년 현재 서울특별시 구로구에는 인문계 고등학교 8개, 과학계 특수 목적 고등학교 1개, 예술계 특수 목적 고등학교 1개, 실업계 고등학교 4개 등 총 14개의 고등학교가 있다. 공업 단지였던 구로구가 새롭게 변모함에 따라 구로구청은 구로구를 명품 교육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2008년에 국내 최고의 과학 영재 교육 기관인 세종과학고등학교와 개방형 자율 학교인 구현고등학교를 개교하였고 2009년에는 남녀 공학 공립 고등학교인 신도림고등학교가 개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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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고등학교 현황

5) 특수학교

특수학교는 특수교육 대상자의 특성에 적합한 교육 과정을 통하여 교과 교육, 치료 교육, 직업 교육 등을 실시한다. 구로구에는 서울정진학교와 성베드로학교에서 특수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6) 대학교

구로구에 위치한 대학교로는 성공회대학교, 동양미래대학, 한영신학대학교가 있다. 성공회대학교는 1914년 4월 30일 대한성공회 3대 교구장인 조마가 신부가 강화군 관청리 25번지에서 성미가엘신학원으로 개교하였다. 1940년 신사 참배 반대와 정치적인 이유로 일제에 의해 강제 폐교되기도 했으나 1956년 구로구 항동에 캠퍼스를 마련하여 이전하였다. 1982년 신학과 신입생 40명으로 대학 과정을 개교했으며 1989년 성공회신학교로, 1992년 성공회신학대학으로, 1994년 성공회대학교로 각각 교명을 변경하였다.

동양미래대학은 1939년 4월 1일 동양공과학원으로 설립되어 공업 기술인 양성을 시작하였다. 1965년 동양공과전문학교로 바뀌면서 보다 전문적인 공업인을 육성하다가 1974년 12월에 동양공업전문학교로, 1978년 12월에는 동양공업전문대학으로 각각 개편되었으며 2010년 3월 1일에는 동양미래대학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한영신학대학교는 4년제 사립 신학대학이며 1970년 3월 10일 강서구 공항동에서 기독교한국하나님의교회 교단 직영 교육 기관으로 한영철 박사가 설립하였다. 1978년 서울특별시 구로구 개봉동 현 위치로 교사를 옮겼으며 1981년 교육부로부터 학교 법인 한일학원 인가를 받아 초대 이사장에 로이엘 험프리가 취임하였다. 1996년 12월 교육부로부터 한영신학대학교로 승격 인가를 받았으며 2007년 대한예수교장로회 교단으로 변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