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0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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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京仁線 |
영어음역 | Gyeonginseon |
영어의미역 | Seoul-Incheon Lin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
시대 | 근대/근대,현대/현대 |
집필자 | 배현주 |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의 신도림역과 구로역을 관통하여 서울에서부터 인천까지 연결되는 철도.
[명칭유래]
서울과 인천을 잇는 철도라는 의미에서 수도(首都) 서울을 뜻하는 ‘경(京)’자와 인천의 ‘인(仁)’자를 결합시켜 경인선이라고 이름 붙였다.
[건립경위]
경인선은 조선 말기 서양 문물을 수용하면서 포구가 위치한 제물포부터 서울까지 화물을 편리하게 이동하기 위하여 선진 기술을 활용하여 건설하였다. 1896년(고종 33) 3월 29일에 미국인 J. R. 모스가 정부로부터 부설권을 얻어 1897년(고종 34) 3월 29일 인천 우각현(牛角峴)에서 공사에 착수하였으나 자금 부족으로 인하여 공사를 중단하게 되었다. 그 후 1899년(고종 36) 일본인이 경영하는 경인철도회사(京仁鐵道會社)가 부설권을 인수하여 그해 4월부터 다시 공사에 착수, 같은 해 9월 18일에 인천의 제물포에서 서울 노량진 사이의 총 33.2㎞를 개통하였다.
[변천]
1899년 9월 18일 인천 제물포~서울 노량진 개통에 이어 이듬해인 1900년(고종 37) 7월 5일 한강철교가 준공되면서 노량진과 서울 사이가 개통되어 서울과 인천이 철도로 완전히 연결되었다. 이 시기 서울역은 현재의 서대문 이화여자고등학교 자리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인천 제물포에서 서울 서대문까지를 연결한 철도였다.
이후 1960년에 복선화에 착수하여 1965년 9월 18일 인천과 영등포 사이에 복선 노선이 개통되었다. 수도권 전철화 계획의 영향으로 1974년 8월 15일에 전철화되어 지하철과 직결 운행되었으며, 1999년에는 늘어나는 교통량 수요를 충당하기 위하여 부천과 구로 간 복선 전철을 개통하였다. 같은 해 1월 29일부터는 인천 부평과 서울 용산 사이에 급행열차를 상업 운행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2002년 3월 15일에 인천 부평과 주안 사이의 복복선 전철 구간을 확장하였고, 2005년 말에는 주안~동인천 구간의 복복선 공사가 완료되었다.
[현황]
경인선은 서울과 인천을 잇는 한국 최초의 철도로서 2010년 현재 수도권 전철화 계획으로 전철화되어 지하철과 직결 운행되고 있으며, 길이는 31㎞이다. 인천과 서울 지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대중교통수단의 하나로서 인천과 서울 용산 사이에 복복선이 완료되어 급행열차가 운행되고 있다. 급행열차는 인천 동인천역을 출발하여 1호선 구간 중에서 주안역·동암역·부평역·송내역·부천역·역곡역에만 정차하며, 구로를 기점으로 하여 구로역에서 용산역까지는 각 역마다 정차한다.
구로역은 서울과 수원·천안 방면으로 갈라지는 환승역 역할을 담당하며, 신도림역은 국철 1호선과 2호선의 환승역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따라서 아침 출퇴근 시간에 구로역과 신도림역은 교통량이 매우 밀집되는 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