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2029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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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松山里正實洞祭 |
영어의미역 | Jeongsil Village Ritual in Songsan-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송산리 정실마을 |
집필자 | 석대권 |
[정의]
경상북도 구미시 산동면 송산리 정실마을에서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송산리 정실마을 동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자정에 느티나무와 입석이 있는 제당에서 호랑이의 피해를 막기 위해 마을에서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송림리의 자연부락인 정송(正松)마을은 1687년 경주손씨가 처음으로 들어왔고, 우복(牛伏)마을은 1729년 경 경주최씨가 살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또한 옛날에 탑골마을과 아랫마을이 있었는데, 도둑이 너무 많아서 현재 마을로 옮겨 오니 도둑이 없어 정실(正實)마을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마을의 역사는 대체로 400여년 되고, 동제를 시작하게 된 동기는 도리사와 팔공산 중간에 마을이 위치하여 호랑이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지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신당/신체]
마을 입구의 느티나무는 고사하였고, 그 옆에 위치한 입석 앞에서 제를 지낸다.
[절차]
제관은 제 지내기 1주일 전에 윗제관·아랫제관 2명을 1년 동안 상가 집에 가지 않은 깨끗한 사람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제관들은 제를 지낼 때까지 매일 마을 앞 샘에서 목욕을 하며, 기도를 드린다. 제를 지내기 3일 전에 마을 입구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린다. 14일 새벽에 해평시장으로 장을 보러 간다. 자정이 되면 준비한 제물로 돼지 1마리·삼실과·포·밥·막걸리 등을 올린다. 제의는 삼잔배례 후 호주소지를 올린다. 15일 아침에 마을 사람들이 제관 집에 모두 모여 마을회의를 하며 음복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