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1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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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上龍里 |
영어음역 | Sangyong-ri |
이칭/별칭 | 용기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 상용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현미 |
[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성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유래]
용소(龍沼) 위에 있는 마을이어서 상용(上龍)이라 하였다. 마을 뒷산 밑의 지형이 용이 하늘로 올라가는 형국이어서 용기라고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말기 성주군 가현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06년(고종 43) 고령군에 편입하였고,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대룡동을 병합하여 상용동이라 하고 성산면에 편입하였다. 1988년 5월 1일 성산면 상용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의봉산[535m]에서 남동쪽으로 뻗은 산줄기와 물한령[449.8m]에서 남동쪽으로 뻗은 산줄기 사이에 형성된 깊은 계곡 상단부에 자리 잡은 마을이다. 계곡 북부 산 정상의 솔티재를 넘으면 성주군 용암면 용계리이다. 용기소담지·목곡지·조정소류지·운교소류지·용소저수지 등에서 발원한 작은 계류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다. 이들 작은 계류가 합하여 용소천을 이룬 뒤 남동쪽으로 흘러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목골·성주골·소디골·왯골·조정골·탑골 등의 골짜기, 딧들·선박들·섬들·앞들 등의 들이 있고, 보(洑)인 상보가 있다.
[현황]
2010년 3월 기준 면적은 4.03㎢이며, 2015년 12월 31일 현재 총 72세대에 134명(남자 69명, 여자 6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용기·운교·점촌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용기에서 시작된 지방도 905호선이 계곡을 따라 용소리와 대흥리를 거쳐 강정리에서 남북으로 갈라지고, 고속국도 45호선이 지난다. 주산업은 농업으로 감과 참외가 많이 생산된다.
문화 유적으로는 1956년 세운 용암재(龍岩齋), 1920년 세운 율수재(聿修齋), 1935년 세운 죽림재(竹林齋), 1949년 세운 추모재(追慕齋) 등의 재실이 있고, 마을 뒤쪽 의봉산에 용담사(龍潭寺)가 있다. 상용리, 용소리, 대흥리 주민들이 지역 통합을 위해 삼농회를 결성함으로써 주민들의 연대 의식이 강화되었다. 2008년 대구광역시 북구청과 자매결연을 하였고, 범죄 없는 마을로 4회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