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955 |
---|---|
한자 | 金壽永 |
영어음역 | Gim Suyeong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교육/문화·예술,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
시대 |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동희 |
성격 | 판소리 명창 |
---|---|
출신지 |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 |
성별 | 남 |
[정의]
조선 후기와 개항기 고창 출신의 판소리 명창.
[개설]
김수영(金壽永)은 조선 헌종~고종 대에 활약했던 판소리 명창으로, 지금의 전라북도 고창군 흥덕면에서 태어났다. 아들이 후기 8명창의 하나로 유명한 김찬업(金贊業)이다. 관례로 볼 때 김수영은 아들 김찬업에게 어려서부터 서편제 소리를 가르쳤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신재효(申在孝) 문하의 박만순(朴萬順)과 김세종(金世宗)에게 소리를 배우도록 하여 국창(國唱)으로 발돋음하게 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일이다. 이와 같은 전통으로 고창은 동편제 소리가 강한 문화를 이루었다고 평가된다.
[활동상황]
김수영은 지금까지 알려진 고창 출신의 판소리 명창 가운데 가장 연대가 올라가는 명창이라는 점에서, 고창 판소리사를 밝히는 데 주목되는 인물이다. 신재효 문하의 박만순, 이날치(李捺致)와 동배로서 꽤나 명성이 높은 명창이었다고 하지만 사승(師承) 관계는 알려진 것이 없다. 『조선창극사』에 의하면 그는 서편(西便)의 요령을 잃지 않고 소리를 했다고 한다. 이는 곧 고창이 서편 지역에 속해 있으면서, 당시까지도 서편 소리를 전해 왔다는 점을 말해 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수궁가」를 특히 잘했다고 하는데, ‘토끼가 자라를 따라 용궁에 가기 위해 산을 내려가는 대목’이 그의 특장이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