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8004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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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蓮- |
영어음역 | Gasiyeonkkot |
영어의미역 | Euryale Ferox |
이칭/별칭 | 개연,가시연,가시련,칠남성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하장리 용대저수지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종민 |
[정의]
전라북도 고창군 상하면 하장리의 석남저수지[용대저수지]에서 서식하고 있는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수련과의 한해살이풀.
[개설]
가시연꽃은 멸종 위기 식물 Ⅱ급으로 분류된다. 전라북도에는 약 2,200개의 저수지가 있는데, 석남저수지[용대저수지] 외에도 가시연꽃이 서식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온다. 그러나 저수지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나 시·군에는 가시연꽃 분포 현황에 대한 자료가 없으며, 군락지 보존을 위해 보호 대책이 필요한 상태이다. 개연, 가시연, 가시련, 칠남성이라고도 한다.
[형태]
큰 잎은 지름이 200㎝에 이른다. 잎 표면은 주름이 지고 광택이 나며, 양면 잎맥 위에 가시가 있다. 풀 전체에 가시가 있고 뿌리줄기에는 수염뿌리가 많이 난다. 꽃은 꽃자루 끝에서 7월에 핀다. 열매는 8월에 맺으며 원형으로 씨방이 꽃받침 아래 위치한다.
[생태]
씨에서 싹터 나오며, 못이나 늪에서 자란다. 용대저수지는 전라북도 지역 가시연꽃의 최대 분포지다. 옛날부터 이곳의 습지를 지켜 왔던 가시연꽃이 새롭게 만들어진 저수지의 환경에 잘 적응하였다고 볼 수 있다. 넓은 수면이나 수위 등 생육 조건이 알맞게 형성되어 개체 수가 많고 군락의 규모가 가장 크다. 전주, 익산, 대구, 경산, 광주, 함평, 나주, 경기도 서해안, 강릉 등지의 못에서 자생하였으나 수질 오염으로 대부분 분포 지역에서 멸종되었거나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문헌상으로 볼 때 가시연꽃은 선조들에게 유용한 식물이었다. 뿌리줄기는 토란처럼 삶아 먹는다. 연잎은 지혈제나 야뇨병 치료제, 씨앗은 설사를 멈추게 하거나 허리와 무릎이 저리고 아픈 것을 치료하거나 강장제로 쓰였다. 다식을 만들거나 죽을 쒀 먹기도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