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고인돌 유적.

[위치]

강릉시 사천면사무소에서 동북쪽으로 본동 가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1.2㎞ 정도 가면 도로 우측 옆에 고인돌(1호)의 덮개돌이 갈라져 있고 이곳에서 북쪽의 보매기 능선에서 고인돌 3기(2, 3, 4호)가 동-서로 나란히 위치해 있다. 유적이 위치한 북쪽에는 사천들과 사천내가 있고, 북쪽 건너편 구릉에는 판교리 신석기 유적이 인접해 있다.

[형태]

1호 고인돌은 장축 방향이 서북-동남 방향이며 현재 덮개돌이 3조각으로 갈라져 한쪽으로 밀려 있으며 덮개돌 밑에 받침돌이 있다.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1.9m, 폭 1.6m, 두께 40㎝이다.

2호 고인돌은 서편의 민묘 뒤에 있고 하부 구조는 덮개돌이 절반 가량 묻혀 있어서 파악이 불가능하다. 장축 방향은 동-서 방향이고 덮개돌의 크기는 길이 2.4m, 남·북 폭 1.35m, 두께 40㎝이다.

3호는 2호에서 동쪽으로 약 10m 지점에 위치하여 4호와 거의 나란히 놓여 있다. 하부 구조는 알 수 없고 덮개돌 상면에 3개의 성혈이 있고 장축 방향은 동-서 방향이다. 덮개돌의 크기는 동·서 길이 1.7m, 남·북 폭 1.2m, 두께 40㎝이다.

4호는 덮개돌의 상면에 대송치(大松峙)라는 글씨가 음각되어 있고 동·북편에 각각 받침돌이 노출되어 있다. 장축 방향은 동-서 방향으로 덮개돌의 크기는 동·서 길이 1.7m, 남·북 폭 1.3m, 두께 6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