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1873 |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놀이/놀이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집필자 | 김순주 |
[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지역[옛 경기도 광주군·과천군 일부]에서 행하던 놀이.
[개설]
평편한 땅이나 얼음판 위에서 팽이채로 팽이를 돌리며 노는 놀이이다.
[놀이 도구 및 장소]
팽이와 팽이채가 필요하다. 팽이는 박달나무와 같이 무겁고 단단한 나무를 달팽이 모양으로 깎고 맨 아래 끝부분에 못이나 쇠구슬을 박아 만든다. 팽이채는 막대기 끝에 길고 탄력 있는 천이나 끈을 달아 만든다. 팽이돌리기는 어느 계절이든 평편한 땅에서 할 수 있지만 얼음판 위에서 팽이가 잘 돌아가기 때문에 겨울철에 썰매타기와 함께 많이 한다.
[놀이 방법]
우선 팽이채의 천이나 끈으로 팽이를 감싼다. 그런 다음 팽이채를 앞으로 탄력 있게 뻗으면 천이나 끈에 감긴 팽이가 땅 위에서 돌기 시작한다. 팽이의 속도가 약해지면 팽이채로 한 번씩 팽이를 때려준다. 누가 더 오랫동안 멈춤 없이 팽이를 돌리는가에 따라 승부를 가린다.
[현황]
팽이돌리기 는 겨울철이나 평상시 야외 놀이로서 많이 행해졌으나 오늘날에는 놀이하는 모습을 찾아보기가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