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0437
한자 士山里山城
이칭/별칭 도롱이뫼 산성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주산면 사산리 산47-1
시대 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강원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사산리 산성 - 전라북도 부안군 주산면 사산리 산47-1지도보기
성격 산성|토성
양식 테뫼식 산성
크기(높이,길이,둘레) 271.5m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주산면 사산리 사산(蓑山)에 있는 삼국 시대 산성.

[개설]

사산리 산성(士山里山城)은 해발 105.4m의 사산 정상부 주위를 두루고 있는 토성으로, 삼국 시대에 토루(土壘)을 쌓고 회랑도(回廊道)를 설치하였다.

[건립 경위]

사산리 산성에 대한 고문헌 기록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 없다. 산 이름인 사산은 ‘도롱이[뉘역]뫼’로 불리고 있는데, 산봉우리의 모양이 도롱이로 둘러쳐 있는 것처럼 보이며, 또 옛 전쟁 때 군량(軍糧)이 풍부하다는 것을 적에게 과시(誇示)하기 위해 노적(露積)처럼 흙을 쌓아 올리고 도롱이로 둘러쳤다고 전해 오고 있다. 여기서 ‘도롱이’는 음상사(音相似)[글자는 다르나 음(音)은 서로 같음]로 『삼국사기(三國史記)』『신라본기(新羅本紀)』의 두량이(豆良伊)로 위치를 비정(比定)하기도 한다.

[위치]

사산리 산성부안군 주산면 사산리백산에 있다. 부안군 주산면 소재지에서 줄포면 방면으로 90m 정도 가다 보면 주산면 소재지 교차로에서 지방도 제707호선과 종유로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종유로를 따라 1.83㎞ 정도 가면 산돌마을 버스 정류장에 도착한다. 정류장의 북쪽에는 사산[다음(daum) 지도에는 입산으로 명기됨]이 우뚝 솟아 있다. 도로에서 산 정상부까지의 직선거리는 350여 m이다. 사산리 산성의 서쪽으로는 사산 저수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남서쪽에는 구산이 자리한다. 북쪽으로는 사산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형태]

테뫼식 산성으로 전체 둘레는 271.5m이고, 남-북 길이는 100m, 동-서 너비는 55m이다. 잔존하는 성벽의 높이는 3m 내외이다. 산성의 평면 형태는 해발 105.4m의 정상부를 중심으로 남서-북동 방향으로 긴 타원형을 이룬다.

[현황]

산성의 성벽 중 북벽과 서벽, 남벽은 성벽의 내외부(內外部)를 파서 토루를 만들었으며, 동벽은 토단(土壇)을 쌓았다. 성벽의 바깥 경사면은 급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북벽은 능선을 동-서 방향으로 흙을 잘라 내어 성토(盛土)하였다. 토루의 바깥쪽에는 성책(城柵)을 세웠던 흔적이 있다. 성문으로는 서벽 중앙 부분에 너비 4.2m의 문 터가 남아 있다. 1965년 지표 조사 당시 타제 편평 석부(打製扁平石斧), 망치돌 등의 석기류와 발형(鉢形)·호형(壺形) 등의 적갈색 민무늬 토기 편, 항아리와 단지 등 백제 시대의 회청색 경질 승석문(繩席文) 및 격자문(格子文) 타날(打捺) 토기 편 등이 수습된 바 있다.

[의의와 평가]

사산리 산성은 백제 두량이성(豆良伊城)으로 비정되기도 하며, 민무늬 토기 편과 삼국 시대의 백제 토기 편 등이 확인됨에 따라 삼국 시대 이전의 시기에도 산성이 운영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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