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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1852
한자 童謠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포천시
집필자 이병찬

[정의]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어린이들이 부르는 노래.

[개설]

민요는 창자에 따라 남요(男謠), 부요(婦謠), 동요(童謠) 등으로 구분된다. 동요는 남녀를 불문하고 아이들이 부르는 노래이다. 동요에는 유희요[놀이요]와 비기능요만 있다. 아이들에게는 별다른 노동이나 의식이 없기 때문이다. 동요는 민요 중에서 가장 폭이 좁을 뿐만 아니라, 그 성격도 한정되어 있다. 아동 유희요는 놀이의 성립을 위해서 불가결한 내용만 지니고 있어서 단순하다. 대체로 간단한 교술 민요가 대부분이고, 더러는 서정 민요와 희곡 민요가 있다. 생활 감정의 노래라기보다는 사물에 대한 관찰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사회적인 의미는 약하다. 동요는 어느 것이나 유희요로서의 성격을 다소간 지니고 있어서, 기능요와 비기능요의 한계가 분명하지 않다. 동요는 구비 문학에서 유일한 아동의 문학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남요나 부요에 비해서는 빈약하지만, 아동의 관찰력과 감수성을 가장 순수하게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독자적인 가치를 지닌다.

[내용]

포천 지역의 동요는 「두껍아」, 「동굴땡땡」, 「잠자리」, 「한알대 두알대」, 「자장가」, 「시장시장」, 「불아」 등 여러 작품이 채록되었다. 이 중에서 「잠자리」는 머리카락에다 파리를 매달고서 잠자리를 잡으며 불렀던 노래이다.

「동굴땡땡」은 3분박 4박 4마디 곡으로, 제3, 4마디의 가사는 “동굴땡땡 굴려라 동구레 땡땡 굴려라.”로 매번 반복된다. 제1, 2마디의 가사는 거미, 참새, 까치, 딱따구리 등 새들이나 곤충의 제각기 장기를 포착하여 표현한다. 예컨대 딱따구리는 퍼기를 잘하니 나막신쟁이로 돌려라 하고, 비슷한 재주가 있는 사람과 맺어 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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