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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1816
한자 冬至
이칭/별칭 아세(亞歲), 작은 설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기도 포천시
집필자 김명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 풍속
의례 시기/일시 양력 12월 21일 또는 22일

[정의]

경기도 포천지역에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에 지내는 풍속.

[개설]

동지(冬至) 는 글자 그대로 겨울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태양이 가장 남쪽으로 기울어져 밤의 길이가 일 년 중 가장 긴 날이다. 이를 ‘아세(亞歲)’, ‘작은 설’ 등이라고도 한다.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인 동지는 양력으로 12월 21일이나 22일에 해당된다. 이날 이후 낮이 점차 길어지기 때문에 민간에서는 태양이 부활한다는 의미로 인식하였으며, 고대 중국에서는 동짓달을 자월(子月)이라 하여 1년의 시작으로 삼기도 하였다. 또한 전통 사회에서는 동짓날 동지 팥죽을 먹어야 한 살 먹는다고 믿었다.

[연원 및 변천]

동지 에 대한 기원을 살펴보면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 “공공씨(共工氏)의 바보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서 역질(疫疾) 귀신이 되었는데, 그가 생전에 팥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동짓날 팥죽을 쑤어 귀신을 물리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팥의 붉은색이 잡귀를 쫓는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절차]

동짓날에 집집마다 팥죽을 쑤어 먹는다. 팥죽은 찐 팥을 으깨거나 체에 걸러서 죽을 만든 뒤 찹쌀가루로 새알 모양의 단자(團子), 즉 ‘새알심’을 만들어 넣어 끓인다. 조상 중에 괴질로 죽은 이동면 일부 지역에서는 팥죽에 넣는 새알심을 ‘웅심’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동지 가 음력으로 동짓달 초순에 들면 애동지[兒冬至], 중순에 들면 중동지(中冬至), 하순에 들면 노동지(老冬至)라고 한다. 애동지에 팥죽을 쑤어 먹으면 젊은 사람이 죽는다 하여 이를 피한다. 노동지에는 팥죽을 쑤어 먹는 곳도 있고, 쑤지 않는 곳도 있다. 팥죽을 쑤면 먼저 대문 앞이나 담장·벽·헛간 등에 뿌리고, 방·마루·부엌·장독대·곳간 등에 한 그릇씩 떠다 놓는다. 오늘날에도 이렇게 함으로써 온갖 잡귀를 물리친다고 믿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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