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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0721
한자 山仰壇
이칭/별칭 拙灘壇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3리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장필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893년연표보기 - 산앙단 설치
개축|증축 시기/일시 1995년 06월 30일연표보기 - 산앙단 보수
현 소재지 산앙단 -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 3리
성격 제단
관리자 도유사

[정의]

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금현리에 있는 개항기의 제단.

[개설]

산앙단졸탄(拙灘) 김권(金權), 중암(重庵) 김평묵(金平默), 용서(龍西) 유기일(柳基一)을 제향(祭享)하기 위해 설치한 제단이다. 졸탄단(拙灘壇)으로 불리기도 하였다. 배향 인물인 김권경기도 포천시 가산면 출생으로 본관은 청풍이며, 대사성을 지낸 김식(金植)의 손자이다. 이이(李珥)성혼(成渾)의 문하이며, 임진왜란 당시 전주로 광해군을 호종하여 청풍군에 봉해졌다.

김평묵포천시 가산면 출신으로 본관은 청풍이다. 이항로(李恒老) 문하에서 학문을 하였고, 1866년 병인양요 때에는 전수척화론(戰守斥和論)을 주장하는 등 위정척사(衛正斥邪)에 앞장섰다. 유기일포천시 소흘면 고모리 출신으로 본관은 문화이다. 김평묵이항로의 문하로서 평생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효성과 도의 양성에 전념한 학자였다.

[변천]

산앙단은 1893년 포천의 대표 유림인 최익현(崔益鉉)·유기일·이승응(李承膺)·이유선(李裕善)·심능순(沈能舜) 등이 중심이 되어, 화산 서원김권을 배향하고자 하였으나 뜻이 이루어지지 않자 별도로 화산 대곡리에 대곡단(大谷壇)을 설치하여 제향한 데서 비롯되었다. 이어 1898년에 포천 유림의 합의로 김평묵을 배향(配享)하면서 산앙단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었다. 1995년 6월 30일에 조건행(趙建行)·이기신(李基信)·이재권(李在權)·최종규(崔宗圭) 등 포천 유림이 새롭게 보수하고 같은 해 음력 윤8월 29일에 유기일을 추배(追配)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형태]

화강암의 받침돌[臺石]과 오석의 단비(壇碑) 3위를 설치하였다. 단비의 규모는 38×56×10㎝이고, 3단의 층단을 만들었다. 층단의 하단부는 115×90×15㎝이고, 점차 위로 올라가면서 규모가 줄어든다. 각 단비 앞에는 화강석으로 60×41×15㎝ 규모의 상석을 배열하였다.

[현황]

산앙단의 단은 중앙에 김평묵, 좌측에 김권, 우측에 유기일을 봉위(奉位)하고 있다. 포천 유림을 중심으로 도유사를 정하고 임원을 구성하여 매년 음력 9월 13일에 제향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김권·김평묵·유기일의 학덕을 기리기 위한 제향 의식을 통하여 포천 지역 유림 사회의 화합을 꾀하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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