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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장 문답』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0623
한자 更張問答
분야 역사/근현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근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적|문헌
저자 김평묵

[정의]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유학자 김평묵이 경장(更張)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책.

[개설]

조선 후기 포천에서 출생하고 세거하였던 김평묵이 당시 사회가 경장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그와 관련된 입장을 정리한 글이다. 김평묵은 경장을 위해서는 임금의 마음을 바로 잡는 것이 선결 과제임을 강조하였다. 김평묵의 문집인 『중암 문집』 권34에 수록되었다.

[저자]

김평묵(金平黙)[1819~1891]의 본관은 청풍이고, 자는 치장(穉章), 호는 중암(重菴)이다. 포천의 화산면 시우촌에서 출생했고, 20세 때에는 당시 포천 현감인 성근수(成近壽)의 권유로 포천 현학(縣學)에서 수학하였다. 20대에는 양근에서 이항로(李恒老)홍직필(洪直弼) 등에게 수학하였다. 이후 포천과 춘천·가평 등지를 오가면서 생활하였고, 1876년(고종 13) 이후에는 외국과의 조약에 반대하는 척사론의 입장에서 상소를 제출하였고, 이로 인해 1881년(고종 18)에는 전라도 지도(智島)에 유배되기도 하였다. 스승인 이항로의 학문과 사상을 이어받아 실천한 화서학파의 대표적 인물이다.

[편찬/간행 경위]

위정척사적인 입장에서 당시 사회에 대한 경장이 필요함을 이론화하기 위한 작업의 일환이었다.

[구성/내용]

『경장 문답(更張問答)』은 모두 416자로 구성되었고, 중국의 유학자인 동중서(董仲舒)와 정자(程子) 및 조선의 이이(李珥) 등의 주장을 근거로 경장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 글이다. 글에서 저자는 정자와 이이의 경장관(更張觀)을 인용하여 선왕의 좋은 법이라도 오래되면 폐단이 생기고, 폐단이 생기면 백성에게 해가 되며, 이는 결국 국가에 화가 될 것이기에 군자에게 경장이 급선무라 하였다.

김평묵은 경장을 위한 선결 조건으로, 반드시 임금이 사사로움을 버리고 학문과 덕성을 닦아야 한다고 하였다. 이런 뒤에 어진 사람과 능력이 있는 사람이 자리와 관직에 나와 정치를 잘 다스려 성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하였다. 만약 그렇지 않고 임금의 마음이 바르지 못하면 군자가 물러나고 소인이 뜻을 얻게 되므로 큰 화란이 일어날 것이라고 하였다.

[의의와 평가]

『경장 문답』에서 제시한 김평묵의 경장 방안은 이전 시기 유학자들이 이미 제시되었던 것이어서 새로운 것은 아니다. 단, 저자의 논설을 통해서 위정척사를 주장하는 인물들의 정치관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 한국 고전 번역원 한국 고전 종합 DB(http://db.itk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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