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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낙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0475
이칭/별칭 클락새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기도 포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은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8년 5월 31일연표보기 - 크낙새 천연기념물 제197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크낙새 천연기념물 재지정
성격 조류
학명 Dryocopus javensis Horsfield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조강〉딱따구리목〉딱따구리과〉크낙새속
서식지 전나무, 잣나무, 소나무, 참나무, 밤나무 등 큰 나무들이 우거진 산림
몸길이 약 46㎝
새끼(알) 낳는 시기 5~6월
문화재 지정 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경기도 포천시에서 서식하였던 딱따구리과의 텃새.

[개설]

크낙새 는 동아시아에 제한적으로 분포하는 딱따구리과의 텃새로 북한에서는 클락새라 부른다. 남한에서 크낙새는 경기도 광릉과 충청북도 속리산, 강원도 설악산에서 서식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번식이 확인된 장소는 경기도 광릉이 유일하다. 1989년 여름 이후로 관찰되지 않고 있다.

[형태]

크낙새 는 몸길이가 45㎝ 정도로 우리나라에서는 큰 새 중 하나이다. 수컷은 이마·머리 꼭대기·뒷머리가 진홍색이고 뺨선도 붉은 데 비해, 암컷은 머리 전체가 검다. 배는 흰색이며 그 밖의 나머지 몸통은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다. 부리는 녹색을 띤 황색으로 끝만 검고 홍채는 황색이며 다리는 검은 회색이다. 생김새가 까막딱따구리와 비슷하지만 크낙새는 배와 허리가 흰색이고, 까막딱따구리는 몸 전체가 검은색이라는 점에서 다르다.

[생태 및 사육법]

크낙새 는 수령이 오래된 잣나무, 참나무, 밤나무, 전나무, 소나무가 우거진 광릉 주변 숲을 중심으로 약 6㎢의 행동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로 이른 아침과 저녁에 활동하고 나무줄기를 나선형으로 기어오르며 주위의 나무로 옮겨 다니는 움직임이 민첩하여 가까이 접근하기 어렵다. 먹이는 딱정벌레 애벌레, 곤충류 유충, 지네, 개미[알] 등이며 부리로 나무껍질을 벗기고 구멍을 파서 그 안에 있는 것을 잡아먹는다.

알을 낳는 시기는 5~6월이고 주로 밤나무·소나무·참나무 등의 고목에 구멍을 뚫고 둥지를 트는데, 마른 진흙과 나무 부스러기를 깐 뒤 그 위에 알을 낳는다. 한 번에 3~4개의 흰색 알을 낳는다. 약 14일 동안 암컷과 수컷이 번갈아가며 알을 품는다.

[현황]

크낙새 는 우리나라에서 경기도 광릉과 속리산, 설악산 등 여러 지역에서 서식하였고 경기도 광릉에서는 유일하게 번식이 확인되기도 하였는데, 1990년대부터 관찰 기록이 전혀 없다. 삼림이 울창한 곳에서만 서식하는 습성이 있어, 산림 파괴와 함께 서식지를 상실하면서 함께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1968년 12월 3일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내촌면과 남양주시 진접읍·별내면에 걸쳐 있는 광릉 크낙새 서식지[Habitat of White-bellied Black Woodpeckers in Gwangneung] 약 349㏊가 천연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된 바 있고, 1968년 5월 31일 천연기념물 제19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또한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Ⅰ급이고, 국제적 멸종 위기종 Ⅰ급에 해당하는 특별 보호 대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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