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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000104
한자 天寶山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기경량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천보산 - 경기도 포천시~경기도 양주시
해당 지역 소재지 천보산 -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지도보기
해당 지역 소재지 천보산 - 경기도 포천시 선단동
성격
높이 423m

[정의]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과 양주시 회암동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조선 시대 어떤 임금이 난을 당하여 이 산에 피신하였고, 난이 끝나고 나서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산을 금은보화로 치장하도록 신하에게 명하였다. 하지만 난리를 치르고 난 직후라 금은보화를 구하기 어려웠고, 이에 신하가 산의 이름을 ‘하늘 밑의 보배로운 산’이라고 칭하는 것으로 대신하자고 진언하여 천보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전한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에 따르면 조선 초인 태종 때에 이미 천보산이라는 명칭이 등장하고 있으므로 이 전설을 사실로 볼 수는 없다. 그러나 태종과 단종·세조 등이 이곳에서 사냥을 한 기록이 보이는 것을 보면, 조선 시대에 왕들이 수차례 천보산을 찾아 왔던 것은 사실이고, 방문 목적이 전쟁과 비슷한 모습을 연출하는 사냥이었기에 이를 바탕으로 ‘난리를 피한 임금’ 전설이 생긴 것은 아닌가 여겨지기도 한다.

[자연 환경]

천보산경기도 포천시 선단동의 서남쪽, 소흘읍의 서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양주시 회암동의 동쪽에 위치해 지역의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능선이 바위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소나무 군락이 많다.

[현황]

천보산의 높이는 423m이다. 천보산의 양주시 쪽 산자락에는 고려 때 3대 사찰이었던 양주 회암사지[사적 제128호]와 양주 회암사지 선각왕사 비[보물 제387호], 양주 회암사지 무학 대사 탑[보물 제388호], 양주 회암사지 무학 대사 탑 앞 쌍사자 석등[보물 제389호] 등이 있다. 포천시 쪽에는 천보산 자연 휴양림이 있고, 경기도 학생 포천 야영장이 위치해 있다. 천보산 자연 휴양림은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서, 2012년 4~5월 국립 환경 과학원과 한국 자연 환경 연구소의 생태 조사 결과, 하늘다람쥐의 서식지가 수십 군데 발견되기도 하였다. 하늘다람쥐는 주로 백두산 일원에 보이는 동물로, 우리나라 중부 지방에서는 매우 희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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