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 창수면 고소성리에 있는 삼국 시대의 산성. 성의 규모가 비교적 작아서 유물이 많이 채집되지 않았기에 고소산성(姑蘇山城)의 축성 연대를 밝히기는 매우 어렵다. 성의 돌 모양이나 붕괴된 모습으로 보아 삼국 초기에 쌓았으나 개수한 흔적도 없고 문헌에서도 일찍이 폐성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대체로 서고동저형(西高東低形)이면서 남북으로 긴 성이다. 고소산성은 고려 시대에 부녀...
경기도 포천시 창수면에 속하는 법정리. 고소성리는 창수면이 관할하는 7개 법정리 중 하나로 면의 서북부에 위치한다. 마을이 고소성[고소산성] 아래에 자리해서 고소성이라고 불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서면 고소성리와 천석리를 합병해 고소성리라 하고 포천군 창수면에 편입하여 관할하게 하였다. 1945년 해방 후 38선 이북 지역이어서 북한 치하에 들어갔다가 6·25 전쟁 후...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적을 막기 위하여 목책·흙·돌 등으로 높이 쌓아 만든 담, 또는 그런 담으로 둘러싼 일정한 구역. 1. 성곽의 개념 성(城)이란 보통 성벽(城壁)을 두른 주거지를 말하는 것으로 처음에는 흙을 파서 도랑[環壕]을 만들거나 흙으로 담을 쌓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나무로 만든 울짱[木柵]과 돌로 쌓은 석축(石築), 벽돌로 쌓은 전축(塼築) 등이 나타났다. 성보다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