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 경기도 포천지역에 천주교를 전파한 인물은 홍교만[1738~1801]이다. 한양에 살다가 포천으로 이주한 홍교만은 경기도 양근에 사는 고종 사촌 권일신(權日身)[?~1791] 집을 드나들다 천주교 신앙을 알게 되었다. 권일신은 1782년(정조 6) 이벽(李蘗)[1754~1786]의 권유로 천주교에 입교했고, 청나라에서 영세를 받고...
조선 후기와 개항기 포천 출신의 문신이자 학자, 항일 의병장.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찬겸(贊謙), 호는 면암(勉庵). 아버지 최대(崔岱)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경주 이씨(慶州李氏)이며, 부인은 청주 한씨(淸州韓氏)이다. 최익현(崔益鉉)[1833~1906]은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가채리에서 출생하였다. 9세 때인 1841년 김기현(金琦鉉)의 문하에서 유학의 기초를...
19세기 서세동점(西勢東漸)[서양 세력이 차차 동쪽으로 옮김]의 위기가 닥치자 정통 주자학(朱子學)을 공부한 지식인들은 위정척사 운동으로 이에 맞섰다. 위정척사 운동은 반침략·반외세의 정치사상으로서, 성리학적 세계관과 지배 체제를 강화하여 일본과 서구 열강의 침략에 대응하는 하나의 방식이었다. 당시 이를 주도하였던 대표적인 조직이 화서 학파였다. 화서 학파는 경기도 양근에서 이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