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시대 포천 지역을 관할하던 지방 행정 구역. 양광도(楊廣道)는 도내의 양주(楊州)와 광주(廣州)에서 비롯된 명칭으로 고려 시대 5도(道) 중 하나이다. 양광도는 본래 한강 이북은 고구려, 한강 이남은 백제 영토였다. 고려가 삼국을 통일하고 995년(성종 14)에 지방 행정 구역으로 구성된 10도가 이후 5도로 재편되어 가면서 1106년(예종 1)에 양광충청주도라는 명칭이 나타...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한 포천 지역의 선사 시대부터 현대까지의 역사 개관. 포천 지역은 한탄강을 따라 서북 지역 또는 한강 하류 지역과 연결되고, 추가령 지구대를 따라 동북쪽으로 주민의 이동로가 펼쳐져 있다. 사방으로 교차적인 위치에 있어서 문화적인 교류가 많았다는 것이 선사 시대의 문화상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포천의 선사 문화는 한강의 상류 지역과 서해의 도서 지역, 동해안의 선사...
고려 시대에 포천 지역에 있었던 지방 행정 구역. 산골이라는 뜻의 ‘양골’현(梁骨縣)이었던 영흥현(永興縣)은 한탄강 유역의 산간 분지에 위치하고 있던 고려 시대 행정 구역이다. 1268년(원종 9) 임연(林衍)이 김준(金俊)을 제거할 때, 강윤소(康允紹)가 도움을 주었기에 1269년 논공행상으로 강윤소의 고향인 동음현을 영흥현으로 승격시키고 현령을 두었다. 『고려사(高麗史)』 지리...
고려 시대에 포천 지역을 부르던 별칭. 고려 성종이 포주(抱州)의 별호를 청화(淸化)로 정하였다. 『고려사(高麗史)』 지리지의 양광도 항목에는 “포주는 원래 고구려의 마홀군(馬忽郡)[명지(命旨)라고도 한다]인데 신라 경덕왕은 견성군(堅城郡)으로 고쳤다. 고려 초에 지금 명칭으로 고쳤고, 성종 14년에는 단련사(團練使)를 두었다가 목종(穆宗) 8년[1005]에 이를 없앴으며 현종 9...
경기도 북부에 위치한 도농 복합 도시. 포천은 본래 고구려의 마홀군(馬忽郡)으로서 757년(경덕왕 16)에 견성군(堅城郡)으로, 고려 초기에 포주(抱州)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423년(태종 13)에 지방 군현제 정비와 함께 포천으로 고쳐지면서 현이 되었다. 1895년(고종 32)에 포천군이 되었으며, 2003년에 도농 복합 시로 승격하였다. 행정 구역은 14개 읍·면·동[1읍, 1...
고려 전기 포천 지역에 있었던 지방 행정 구역. 풍양현(豊壤縣)은 고려 초 이전에 황양(荒壤)으로 불리던 명칭을 개칭한 것이다. 1018년(현종 9)부터는 양주(楊州)에 속하였다가, 이후에 포주(抱州)에 속하였다. 조선 전기인 1419년(세종 1)에 다시 양주로 이속시켰다. 고려 건국 초 지방 제도의 개편 과정에서 설치된 지역이다. 『고려사(高麗史)』 권56 지리지 1 양광도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