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7년 신광수가 포천으로 돌아가는 이중을 환송하며 지은 칠언 율시의 한시. 「송이중신은귀근포천(送彛仲新恩歸覲抱川)」은 조선 후기의 문인 석북(石北) 신광수(申光洙)[1712~1775]가 과거에 합격하고 경기도 포천으로 귀향하는 이중(彛仲) 윤필병(尹弼秉)[1730~1810]을 환송하며 지은 한시이다. 「송이중신은귀근포천」은 신광수의 문집인 『석북집(石北集)』 권 8에 수록되어...
이주좌를 시조로 하는 경기도 포천시의 세거 성씨. 아산 이씨(牙山李氏)는 경주 이씨에서 분적된 성씨로, 시조 이주좌(李周佐)는 경주 이씨 시조 이거명(李居明)의 5세손이다. 이주좌는 고려 때 평장사를 역임한 이승훈(李承訓)의 둘째 아들로, 고려에서 형부 상서 판어사대사를 지냈고 사공(司空)에 추증되었으며, 아산으로 분적하였다고 한다. 이주좌의 후손 이서(李舒)가 원종 때 판위위시사...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기산리에 있는 천주교 성당. 1784년 북경에서 세례를 받은 후 귀국한 이승훈(李承薰)은 이벽(李檗)과 권일신(權日身) 등 주어사 강학회의 주역이었던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풀었다. 그들 가운데 포천 지역에 천주교가 전래되었다. 특히 권철신(權哲身)의 외삼촌이던 홍교만이 포천 지역 천주교 신앙 전도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수차례에 걸친 사옥으로 천주교 초기...
경기도 포천시에서 이루어지는 신앙인들의 조직적 활동. 경기도 포천시는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의정부시 등과 인접하여 외지인 및 외래문화의 유입과 수용이 활발한 곳이다. 따라서 지역 주민보다 주로 다른 지역 사람이 종교 단체를 이용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그러나 아직도 마을마다 산신제를 지내는 등 전통적인 문화나 관습의 영향력이 강한 편이다. 1. 소흘읍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에는 불...
경기도 포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 경기도 포천지역에 천주교를 전파한 인물은 홍교만[1738~1801]이다. 한양에 살다가 포천으로 이주한 홍교만은 경기도 양근에 사는 고종 사촌 권일신(權日身)[?~1791] 집을 드나들다 천주교 신앙을 알게 되었다. 권일신은 1782년(정조 6) 이벽(李蘗)[1754~1786]의 권유로 천주교에 입교했고, 청나라에서 영세를 받고...
경기도 포천시 신읍동에 있는 천주교 성당. 1784년 이승훈에 의해 공식적으로 천주교가 전래된 후 천주교는 쇄국 정책에 따른 박해와 일제의 탄압을 겪게 된다. 그러나 천주교는 해방과 미군정을 겪으면서 대형 종교로 성장하게 되었다. 포천 지역의 천주교 전도는 포천 출신의 홍교만에 의해 적극적으로 이루어졌다. 전래 초기에는 공소를 중심으로 천주교 신앙 공동체가 형성되었다. 포천 성당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