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시대 포천 출신의 열녀. 이재흘(李在屹) 처 아성 이씨(李氏)는 포천 용정촌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혼기가 차서 이재흘과 혼인하기로 결정되었으나, 병인년 겨울 혼례식이 있던 날 신랑이 갑자기 괴이한 병에 걸려 본가로 돌아갔다. 이씨가 친정에 있은 지 한 달이 지난 후 꿈에 신랑이 죽은 모습으로 나타나자 남편의 사망을 예견하였다. 얼마 후 과연 부음이 도착하여, 일체 음식을 먹지...
조선 후기 포천 출신의 학자이자 문신. 조경(趙絅)[1586~1669]은 포천 지역 한양 조씨(漢陽趙氏) 집성촌을 구체화한 인물로, 임진왜란 때 소실된 이후 복구하지 못한 사당을 선영 아래에 건립하여 세거의 터전을 마련하였다. 또한 그 옆으로 관거재(寬居齋)란 가숙(家塾)을 지어 자제를 교육하는 장소로 삼았다. 본관은 한양(漢陽). 자는 일장(日章), 호는 용주(龍洲), 주봉(柱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