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지역에서 떡국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떡국 때문에」는 고달픈 시집살이와 관련하여 뻐꾸기의 울음소리 내력을 설명해 주는 동물 울음소리 유래담이다. 엄격한 시어머니에게 고된 시집살이를 하던 며느리가 배가 고파서 몰래 떡국을 먹다가 들켜서 그만 떡국이 목에 달라붙어 죽었다. 그 후로 며느리의 무덤에 날아온 새가 ‘떡국 때문에’ 하고 우는데, 이것이 뻐꾹새의 울음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