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10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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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萬奉佛畵博物館 |
영어공식명칭 | The Museum of Manbong Buddhist Art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망경대산길 135-3[예밀리 8-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미현 |
준공 시기/일시 | 2008년 9월 - 만봉불화박물관 착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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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개장 시기/일시 | 2013년 6월 28일 - 만봉불화박물관 개관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3년 7월 18일 - 만봉불화박물관 박물관 등록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13년 1월 11일 - 만봉불화박물관 ‘영월 만봉불화박물관 소장 시왕도 초본과 사자도 초본’ 강원도유형문화재 지정 |
최초 설립지 | 만봉불화박물관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망경대산길 135-3[예밀리 8-1] |
현 소재지 | 만봉불화박물관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망경대산길 135-3[예밀리 8-1] |
성격 | 박물관 |
전화 | 033-375-2883 |
[정의]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에 있는 사립 불화 박물관.
[개설]
만봉불화박물관(萬奉佛畵博物館)은 전통 불화와 단청의 맥을 이어 온 승려 만봉[1910~2006]의 작품을 망라하여 전시하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불화 박물관이다. 중요무형문화재 단청장 예능 보유자였던 만봉이 생전에 남긴 탱화를 비롯하여 도자기 등을 전문적으로 보존, 전시, 연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만봉불화박물관은 만봉이 소장하여 오던 ‘시왕도 초본’과 ‘사자도 초본’ 10폭도 소장하고 있다. 19세기에 제작된 시왕도 초본과 사자도 초본 10폭은 ‘영월 만봉불화박물관 소장 시왕도 초본과 사자도 초본(寧越 萬奉佛畵博物館 所藏 十王圖 草本과 使者圖 草本)’이라는 명칭으로 2013년 1월 11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168호로 지정되었다. 그 후 2021년 6월 2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개정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었다.
[건립 경위]
1981년 만봉의 작품 전시회를 계기로 만봉과 인연을 맺은 최복숙 만봉불화박물관 관장이 만봉의 불화 세계를 한자리에서 관람하고, 한국 불교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하여 김삿갓면 예밀리 해발 1,100m의 망경대산 3만 9660㎡ 부지에 만봉불화박물관과 사찰 만봉사를 건립하였다. 만봉의 불화 140여 점과 불화초(佛畵草) 40여 점, 유품과 유물, 제자들의 불화 등 25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변천]
만봉은 서울 출생으로 1916년 승려 김예운 문하에서 불화에 입문하여 금강산 화맥을 이었다. 1926년 봉원사에서 출가하면서 금어(金魚)로 인정되었다. 불화와 단청에 매진하던 만봉은 일제강점기 금강산 일원의 사찰 단청 작업에 참여하였다. 만봉은 1972년 중요무형문화재 단청장 보유자로 지정되었으며 남대문, 경복궁, 경회루, 보신각, 경포대 등 전국 문화재의 단청과 불화 작업에 참여하였다. 1981년에는 경복궁 전통공예관 특별 기획전을 비롯하여 대구와 부산 등 국내와 일본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만봉은 2006년 5월 17일 입적 전까지도 탱화 작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만봉의 단청과 불화에는 장인정신이 깃들어 있으며 섬세함과 생동감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으며 불교미술과 한국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1998년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최복숙 만봉불화박물관 관장은 만봉불화전승회를 발족시켜 자칫 흩어질 수 있는 만봉의 불화 작품을 한데 모으고, 만봉이 소장하였던 김예운의 불화 등을 기증받아 2008년 9월 만봉불화박물관을 착공하여 2013년 6월 28일 개관하였다. 만봉불화박물관은 2013년 7월 18일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하여 박물관으로 등록되었다.
[구성]
만봉불화박물관, 사찰 만봉사, 야외 종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봉사 대웅보전을 중심으로 좌우 3개씩 전시실이 있으며 영상실, 세미나실, 불화 체험실, 시연실, 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만봉불화박물관 6개의 전시실에는 만봉의 약력 및 창작 활동에 대한 소개와 함께 1996년 작 「수월관세음보살도」를 비롯하여 불화, 탱화, 백자류 작품과 만봉이 생전에 쓰던 유품과 유물 등 250여 점이 전시하고 있어 만봉의 작품세계와 사상을 이해할 수 있다.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는 「영산회상도」, 탄생부터 열반까지 석가모니의 일생을 여덟 장면으로 압축한 「팔상도」, 「석가모니불도」, 「극락도」, 「관음보살도」, 「지장보살도」, 「나한도」, 「시왕도」 등의 불화를 만날 수 있다. 불교 소재가 아닌 「모란도」, 「호작도」, 「무신도」 등의 작품과 1998년 작 「허준 초상화」 등 인물화도 선보이고 있다. 백자류 작품은 관음청화, 달마청화, 나한청화, 주작청화 백자 등이 있다.
[현황]
만봉불화박물관은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음식물을 갖고 들어갈 수 없으며 안내견 외에는 동물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관람료와 주차료는 무료이다.
[의의와 평가]
만봉불화박물관은 탱화와 단청에서 독보적인 세계를 이루었던 만봉의 작품 보존과 전시를 하여 만봉의 유업을 기리며 한국 전통불화의 맥을 잇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