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10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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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金-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승은 |
[정의]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에 있는 국제 슬로시티 지정 지역.
[개설]
슬로시티는 고유한 자연환경과 전통문화를 지키면서 느림의 삶을 추구하려는 국제 운동이며, 2002년 7월 이탈리아 그레베시에서 시작되었다. 한국슬로시티 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비영리 사단법인이며, 2005년 11월 17일 한국슬로시티추진위원회로 시작하여 2008년 4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현황]
강원도 영월군은 2010년 슬로시티 인증을 추진하기 시작하여 2011년 추진협의회를 구성하였고, 국내외 본부의 실사를 거쳐 2012년 10월 국제슬로시티연맹[Cittaslow international HQ] 가입 인준 인증서를 받았다. 강원도 영월군의 슬로시티 가입은 한국에서는 11번째이자 강원도 내 최초 인증이며, 2017년 재인증 승인을 받았다.
슬로시티 국제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인구 5만 이하의 마을일 것, 세계적 네트워크를 가질 수 있는 보편적 문화를 보유할 것, 대형마트나 패스트푸드점이 없을 것, 산책로 확보 및 주차 제한과 외부인의 부동산 소유를 제한할 것, 전통적 수공업과 조리법을 보전할 것, 자연친화적으로 생산한 지역 특산물이 있을 것, 전통문화에 대하여 지역 주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것 등 까다로운 조건이 필요하다. 영월군 김삿갓면은 영월 고씨굴, 영월 대야굴, 영월 용담굴과 내리계곡을 비롯한 청정한 자연환경과 함께 김삿갓 유적지, 영월 정양산성 등 역사문화 유적을 고루 갖추고 있어 슬로시티 조건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영월군은 국제슬로시티 지정을 기념하여 매해 김삿갓면 일대에서 지역 주민 중심의 ‘느림의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느린 우체통’ 설치, 외씨버선길 및 ‘외씨버선 관광열차’ 운영 등 다양한 문화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