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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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酒泉面 |
영어공식명칭 | Jucheon-myeon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승기 |
[정의]
강원도 영월군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영월군 7개의 면 중의 하나로, 6개의 법정리와 26개의 행정리가 있다. 관할 법정리는 금마리, 도천리, 신일리, 용석리, 주천리, 판운리가 있다. 북동쪽은 백덕산의 동쪽 사면을 따라 강원도 평창군 평창읍과 접하며, 서쪽은 무릉도원면·강원도 원주시 신림면(神林面), 남쪽은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松鶴面), 동쪽은 북면(北面)·한반도면(韓半島面)과 잇닿아 있다.
[명칭 유래]
주천면(酒泉面)의 ‘주천’이라는 지명은 술이 샘솟는다는 주천석(酒泉石)에서 시작되었으며 지금도 망산 밑에는 주천이라는 샘터가 보존되어 있다.
[형성 및 변천]
주천면은 고려 충렬왕 때 처음으로 주천현(酒泉縣)이라 하였다. 그 후 현종 때 현이 폐지되면서 원주목에 소속되어 학성(鶴城)이라고 불렀다. 1905년(고종 42)에 영월군에 귀속되어 좌변면(左邊面)과 우변면(右邊面)으로 나누어졌다. 1916년 좌변면, 우변면 일부를 합하여 양변면(兩邊面)으로 호칭되었고, 1931년에 주천면이라 부르게 되었다.
[자연환경]
주천면 남부 지역에는 주천강(酒泉江)이 있는데 북서쪽 방향에서 남동 방향으로 흐른다. 주천면에는 하천 양안에 발달한 하안 단구와 면 남동부에 발달한 산록 완사면에 전형적인 농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집촌 형태의 취락이 대부분 발달하여 있다. 면 북부의 판운천 깊은 골짜기에는 산촌 형태의 화전민촌과 곡구 취락이 있다. 횡성군의 태기산(泰岐山)[1,211m]에서 발원하는 주천강이 주천리 일대에 비교적 넓은 평야를 형성하여 곡창지대를 이룬다. 주곡의 생산량이 많으며, 사과 재배도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현황]
2020년 현재 2,198개 세대에 3,784명[남자 1,944명, 여자 1,84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주천리를 중심으로 제천·원주·평창·한반도면 등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제88호선과 지방도 제82호선이 있어 군내에서는 교통이 편리하다. 문화재로는 영월 주천리 삼층석탑, 신일리 송덕비군(新日里頌德碑群), 신일1리 금표(禁標), 채빈하·채석영 효자각(蔡彬夏·蔡錫永孝子閣), 의호총(義虎塚), 신일리 고려고분(高麗古墳) 등이 있다. 주천강을 사이에 두고 청허루(淸虛樓)와 빙허루(憑虛樓)가 마주보고 서 있는데, 조선 순조 때의 학자로 평창 봉평 출신인 봉서 신범(辛汎)은 「월행(越行)」이라는 영월 기행문에서 청허루의 풍경을 읊기도 하였다. 또한 주천면 신일사거리에는 주천 을사·정미의병 창의비를 세워 놓았다. 주천 을사·정미의병 창의비에는 국권 회복을 위하여 목숨을 걸고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평생을 살다 가신 분들의 숭고한 뜻이 담겨 있다.
주천면 주천리에는 하슬라아트월드에서 세운 젊은달와이파크가 있다. 젊은달와이파크는 다양한 현대미술과 여러 박물관 및 공방을 합쳐 복합문화예술공간을 지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