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4000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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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榮州盆地 |
영어공식명칭 | Yeongjubunji Bas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영주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권용휘 |
[정의]
경상북도 영주시가 속해 있는 대규모의 분지 지형.
[개설]
영주시의 북서쪽은 비로봉[1,439.5m]을 중심으로 소백산맥이 이어져 있으며, 남동쪽은 박달산[579.5m]을 중심으로 산지가 뻗어있어 전체적으로 동서로 긴 형태의 침식분지가 발달하여 있다. 이를 영주분지라고 한다.
[자연환경]
영주시의 산지 분포는 지체구조에 따라 분포하는데, 안정지괴(安定地塊)인 소백산지괴에 놓인 영주시 소재지와 영주시 안정면·장수면·문수면·이산면 일대는 주로 흑운모 화강암을 기반으로 하여 구릉성 산지 및 곡저평야가 나타난다. 이는 봉화군에서 발원한 내성천과 그 지류 하천들이 분지의 평야를 따라 흐르면서 화강암지대를 개석(開析)하여 낮은 저지를 만들고 주변에 범람원 및 곡저평야와 같은 지형이 발달하는 전형적인 침식분지 지형을 이루었다. 한편 영주시 북동부의 부석면·단산면·순흥면·풍기읍 일대는 소백산지괴와 옥천지향사의 경계부로, 선캄브리아기의 미그마타이트질 편마암을 기반으로 한 소백산맥이 발달하여 산세가 험준하고 높다. 또한, 영주시 남부의 평은면 일대는 대규모 단층 운동의 결과로 북동-남서 방향의 산맥이 발달해 있다.
[현황]
영주분지의 저지에 형성된 범람원 및 곡저평야는 주로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내성천의 지류 하천인 서천의 범람원을 따라 영주 시가지가 있다. 남원천의 범람원에는 영주시 풍기읍 소재지가 위치하여 있다. 분지의 발달 방향을 따라 북동쪽에서 남서쪽으로 이어지는 국도제36호선이 봉화군에서 영주시로 이어져 있으며, 영주시에서 예천군까지는 국도제28호선이 지난다. 옛날부터 분지의 북서쪽에 있는 소백산맥을 넘어가기 위해 이용되던 죽령에는 국도제5호선, 중앙고속도로와 중앙선 철도가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