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장사리는 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의 남동부에 자리하며, 행정리는 장사리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 자연 마을로는 장사·진불, 두천, 오산 등이 있다.

[명칭 유래]

장사리(長沙里)는 길이가 긴 불[모래 해안]이 자리하여 '긴불', '진불' 또는 '장사(長沙)'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장사리는 본래 영덕군 외남면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두천·오산·신흥의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장사동이라 해서 영덕군 남정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5월 1일 군조례 제972호에 의해 동을 리로 개칭하여 장사리가 되었다.

[자연환경]

장사리는 남정면 회리의 동대산(東大山)[792.4m]에서 동쪽으로 뻗어내린 산줄기가 점차 낮아지면서 장사리의 서부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해안 남쪽 부경리와의 경계 지역에는 남산(南山)[203m]이 솟아 있다. 장사리 동쪽은 동해가 펼쳐져 있으며, 장사리 북동쪽 해안 가까이에는 장사천(長沙川)[부흥천(富興川)] 하류가 흐르고 있다.

[현황]

장사리의 2020년 말 면적은 3,794,472㎡이며, 2021년 6월 기준 총 295가구에 477명[남 233명, 여 244명][외국인 제외]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으로 동해가 있고, 서쪽으로 양성리, 북서쪽으로 쟁암리, 북쪽으로 봉전리·부흥리, 남동쪽으로 부경리와 접하고 있다.

장사리는 남정면 소재지로서, 남정면의 15개 법정리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다. 해안가에 가옥이 밀집되어 집촌을 형성하고 있으며, 배후에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해안 마을이지만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이 많다. 마을에는 남정면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하여 남정파출소, 남정보건지소, 남정우체국 등 관공서와 남정초등학교, 남정중학교 등 교육시설이 있어 지역 중심지 역할을 담당한다.

장사리 모래 해안으로 장사해수욕장이 자리하며, 장사해수욕장의 북쪽 부흥해수욕장은 장사리와 부흥리에 걸쳐 형성되어 있다. 해수욕장 주변으로 펜션, 민박, 캠핑장 등 숙박 시설과 음식점, 마트 등 상업 시설이 있다. 해안에는 6.25전쟁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과 전승기념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마을 앞 해안으로 동해안을 종단하는 국도 제7호선이 통과하고, 국도와 지방도 제930호선이 연결되며, 마을 서쪽 농경지 방향에는 동해선 철도의 장사역이 있어 교통 접근성이 매우 좋다. 장사리 해안은 영덕블루로드 D 코스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