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30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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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氣-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도로와 교량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년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 월출산에 있는 둘레길.
[개설]
영암 월출산은 풍수지리상으로 한국에서 가장 기가 센 산으로 여겨지는 산이다. 기찬 묏길은 지상의 기(氣)를 모아 하늘로 솟구치는 형국의 월출산 기슭을 따라 도보 전용으로 조성된 친환경 건강 도로이다. 월출산의 물, 숲, 바위, 길을 체험하며 피톤치드가 풍부한 숲에서 월출산의 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건립 경위]
영암군에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총 사업비 65억 5100만 원을 투입하여 개통하였다.
[현황]
기찬 묏길의 가장 큰 장점은 너무 높은 산일 경우 오히려 기를 뺏길 수 있지만, 월출산은 해발 809m로 높이가 적당하여 ‘호남의 금강산’이라 일컫는 월출산의 신령스런 기를 흠뻑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찬 묏길은 곳곳에 시원한 나무 터널이 하늘을 덮고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도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아 무더위를 이길 수 있고, 둘레길 곳곳에 시원한 계곡과 약수터 그리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의자들이 잘 비치되어 있다.
기찬 묏길은 3개 구간 총 40㎞에 이른다. 1구간은 월출산 천황사 주차장~기찬 랜드[6㎞], 2구간은 기찬 랜드~학산 용산[10.9㎞], 3구간은 학산 용산~미암면 삼림욕장[23.1㎞]이다. 기찬 묏길 구간 둘레에는 용추 폭포, 낭산정, 구림 한옥 마을과 영암이 낳은 바둑계의 전설 조훈현 9단을 기리는 국수교 및 국수 풀장이 있으며 계곡 위의 장관을 볼 수 있는 도백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