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8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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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出山-金克己-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시대 | 고려/고려 |
집필자 | 김선태 |
편찬|간행 시기/일시 | 1530년 - 「월출산」[김극기],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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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지역 | 월출산 - 전라남도 영암군 영암읍 개신리 484-50 |
성격 | 한시 |
작가 | 김극기 |
[정의]
고려 시대 시인 김극기가 영암 월출산의 승경을 보고 지은 한시.
[개설]
「월출산」은 고려 명종(明宗)[1131~1202] 때의 문신이요, 농민시의 개척자로 불리던 김극기(金克己)가 국토 산하를 여행하던 중 영암 일대를 주유하다 월출산의 승경과 주변의 운치를 노래한 기행 한시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제35권 전라도 영암군 산천 월출산 조(條)에 실려 있다.
[구성]
「월출산」은 2음보 1구로 헤아려 총 46구로 이루어진 비교적 긴 7언 절구의 한시이다.
[내용]
“포청월출다이자(飽廳月出多異姿)[월출산의 많은 기이한 모습을 실컷 들었거니]/ 음청한서홀상선(陰晴寒暑惚相宣)[그늘지고 개며 추위와 더위가 서로 알맞도다]”로 시작되는 이 기행 한시는 월출산의 웅장하고 기이한 자태를 비롯한 정상에서 바라본 산하의 아름다움, 꼭대기에 있는 절간과 중들의 모습, 월출산 남쪽 강진군 성전면에 자리한 백운원(白雲院)에서의 추억, 기후 등을 상세하게 읊고 있다.
[의의와 평가]
「월출산」은 문헌상으로 볼 때 월출산을 노래한 최초의 작품이다. 한시 「동석사(動石寺)」, 「동석(動石)」과 함께 김극기가 월출산을 여행할 때 같은 시기에 쓴 것으로 추정된다. 빼어난 문학적 비유로 월출산을 속세와 구별되는 선경(仙境)으로 묘사하는 것이 이채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