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4011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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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漁業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전라남도 영암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고두갑 |
[정의]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수산물을 채취·포획 또는 양식하여 생활에 유용하도록 이용·개발하는 산업.
[개설]
영암군은 남서부가 영산강 하구를 끼고 남해에 면해 있어 내수면 어업과 바다 어업이 가능하다. 해안선을 따라 삼호면과 미암면이 위치해 있으며, 영산강을 중심으로는 삼호면, 학산면, 서호면, 도포면, 군서면 그리고 시종면이 위치해 있어서 일찍부터 영산강변 및 연호만을 중심으로 수산업이 발달했다.
조선 시대 이전 영암 지역의 어업은 주로 영산강을 중심으로 하여 내수면 어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조선 후기 어업이 어로 기술의 발달로 바다 어업으로 확대되어 감에 따라, 영암 및 남도 지역 어업 또한 조선 후기를 기점으로 내수면 어업과 바다 어업이 동시에 발달하여 남도 지역 및 영암 지역의 어업으로 인한 어획량이 크게 증가하였다.
그러나 1980년대 영산강 종합 개발 사업으로 영산강 하굿둑이 완성됨으로 영산강변에 면한 어장이 간석지화되었고, 이어서 3단계 사업에 의해 미암, 서호 반도 서쪽 바다마저 간석지화되었다. 바다는 영암군 삼호읍 서단의 극히 일부만 남게 되었다.
[현황]
2010년 현재 어업에 종사하는 가구는 290가구인데, 전업은 130가구, 겸업은 160가구이다. 겸업 가구는 대부분 농업과 겸업을 하고 있다. 어가 인구는 800명[남자450명, 여자 350명]이고, 어업 종사자는 400명[남자 290명, 여자110명]이다. 어선은 191척[1~5톤 미만 93척, 5~10톤 미만 20척]에 460.27G/T이다.
수산물 어획량은 542M/T, 어획고는 76억 2800만 원으로 이 중 어류는 530M/T, 73억 원이고 갑각류는 12M/T, 1억 4000만 원이다.
1980년대 영산강 하굿둑을 건설하기 전에는 갯벌에서 숭어·모치·맛·고막·바지락·굴·새우·낚지 등이 많이 잡혔으나 지금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과거에는 연안 어업과 양식 등이 활발했으나, 삼호면의 천일제염은 이 지역에 대불 국가 산업 단지[영암 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되면서 없어졌으며 주변에 대규모 간척사업이 진행되면서 수산물 어획량이 매년 줄어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