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북부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수해로 마을이 유실된 후 새로 생긴 마을이어서 이름을 ‘신기(新基)’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신기1마을은 본래 지금의 삼성동 관할인 신기동의 본 마을이었다. 1957년 9월 2일 태풍 칼멘호로 신기동 하신기마을 앞 제방이 붕괴되면서 하천이 마을을 덮쳐 마을 전체가 침수되었다. 32명의 인명 피해는 물론, 가옥이 유실 또는 파괴되어 마을을 복구하면서 수해 인근 지역인 북부동 지역의 논과 밭을 구획 정리하여 새로운 마을을 조성하게 되었다.

수해민을 이주시키면서 수해로 입은 상처를 위로한다는 뜻에서 마을 이름을 그대로 하신기마을로 이어가게 하였다. 그러나 1996년 3월 1일 양산군이 양산시로 승격되어 양산읍이 3개 동(중앙동·삼성동·강서동)으로 분리되면서, 신기1마을은 행정동으로는 삼성동, 법정동으로는 신기동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마을 북쪽과 동쪽으로는 명곡천이 흐르고 있고, 서쪽으로는 고속국도 1호선(일명 경부고속국도)가 지나고 있다. 동쪽으로는 인근 동산과 접해 있기도 하다. 마을은 명곡천과 동산이 근처에 있어서 쾌적한 환경을 갖추고 있으나, 마을 인근을 지나는 경부고속국도의 영향으로 차량 주행 소음으로 인해 주거 환경이 다소 제약을 받고 있기도 한 마을이다.

[현황]

2007년 12월 31일 현재 351가구의 802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마을 안에는 대영재재소가 있다. 주택공사가 시공하는 주공아파트가 제일 먼저 형성된 곳이기도 하다. 탑마트가 마을 가운데 있어 주민들의 생활이 더욱 편리해 졌다.

주변에는 가장골·객사·동산·동산곡·북문터·서낭당터·상내리·수분·수박새미·장태껄·양산시장·양산제방·영감바우·옥골·절탯골·창포정터 등의 지명이 있다. 국도 35호선을 타고 양산시청에서 언양방면으로 진행하다가 보면 종합운동장사거리와 전자랜드 삼거리를 차례대로 지나게 되는데, 전자랜드 삼거리를 지나자 말자, 2차선을 이용하여 우회전 후 직진하다가 보면 경부고속도로 아래로 지나가는 굴다리가 나온는 데, 마을은 그 굴다리를 지나 우회전하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