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양산시 명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유래]

본래 명동이던 것이 명곡으로 개칭되었다가, 양산시 중앙동의 명곡동과 이름이 같아 다시 명동마을로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1896년 울산군 웅촌면이 웅하면과 웅상면으로 분할될 때 양산군 웅상면으로 편입되었고, 1917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명곡(椧谷)마을·외홈마을·소정(蘇亭)마을·남천(南川)마을·교동(校洞)마을을 병합하여 명곡리라 하였다. 2007년 4월 1일 웅상읍이 4개 동으로 분리될 때 명곡마을도 명동마을로 개칭하여, 법정동으로는 명동, 행정동으로는 서창동에 속하게 되었다.

[현황]

2007년 12월 31일 현재 567가구에 1,296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명동마을 내에는 웅상초등학교를 비롯하여, 경로당을 갖춘 2층으로 된 마을회관이 있다. 마을회관 옆에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지역 전통 놀이인 웅상농청장원놀이 전수관을 만들어 지역 문화의 특색을 살리고 있다. 또 새로이 단장한 명동어린이공원이 있다.

명동마을에는 119소방서, 웅상성당, 시명사를 비롯한 다수의 사찰, 교회 등이 있고, 그밖에 많은 상업 시설이 있다. 훈련봉사(訓練奉事) 박홍남(朴弘楠)의 묘실인 귀후재(歸厚齋) 등이 있다. 주요 지명으로는 마평·물없는곳·범내·베틀바위 등이 있다.

국도 7호선으로 울산 방면으로 가다 보면 명곡교가 나오고 소방서가 있는 좌·우를 명동마을이라 하는데 조은현대병원까지가 명동마을이다.